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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與원내대표 출마… 권성동 잔여임기만 수행"


"尹정부 성공·위기수습 위해"… 이용호와 양자구도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5선의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차기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긴 고심 끝에 원내대표 선거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며 "위기수습을 위해 나온 것인 만큼 맡게 된다면 권성동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임기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임기는 1년이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선출된 권 원내대표의 임기는 내년 4월까지였다. 하지만 최근 최고조로 치달은 당 내홍에 대한 책임론에 휩싸여 취임 5개월 만인 지난 8일 조기 사퇴 방침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5시 후보 등록을 마감하고 19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계획이다. 주 의원이 선출되면 내년 9월까지가 아닌 아닌 권 원내대표 임기까지만 직을 수행하고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주 의원은 "2년 전에 이미 원내대표를 맡은 적이 있고 당내에 훌륭한 분들도 많이 계시기 때문에 다시 한다는 것은 전혀 생각지 않고 있었다"면서도 "지금의 우리 당 상황에서 제 역할이 꼭 필요하니 이 역할을 피하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기간 안에 국민의힘 모든 의원님들과 함께 하나된 당을 만들고 거대야당의 공세를 막아내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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