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LX인터내셔널에 관해 자원 주도의 실적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올렸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LX인터내셔널의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5조728억원, 영업이익은 11% 늘어난 2천331억원으로 추정했다. 자원과 석탄 트레이딩이 포함된 트레이딩·신성장은 인도네시아탄 가격 조정 마무리와 뉴캐슬 초강세, 인도네시아 감(GAM) 석탄광 증산으로 호조를 전망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의 회복에 이은 전반적인 에너지 가격 강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탈석탄 금융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출 확산으로 인한 신규 석탄광 개발 둔화 등 석탄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며 "이에 따라 회사의 석탄사업은 지난해 2천512억원, 올 상반기 1천807억원 등 본격적인 이익 기여를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물류 운임이 하락 반전했지만, 석탄가격 강세가 유지되면서 실적 모멘텀이 이어지는 가운데 탄소배출권 사업 확대, 인도네시아 니켈광산 인수 등을 통해 석탄사업에서 '친환경&웰니스' 사업으로 전환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의 성장성과 안정성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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