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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하반기 영업익 시장 예상치 하회할 것-KB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7.5만원 유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KB증권은 15일 삼성전자에 대해 디스플레이(DP)를 제외한 전 사업부의 수요 둔화와 가격하락 영향으로 하반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천원을 유지했다.

KB증권이 삼성전자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천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사진=삼성전자]
KB증권이 삼성전자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천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사진=삼성전자]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 줄어든 23조2천억원으로 추정된다. 컨센서스 영업이익(25조6천억원)을 약 10% 하회할 전망"이라며 "반도체(DS) 부문은 하반기 디램(DRAM), 낸드(NAND) 출하 감소와 가격하락이 당초 예상보다 커지며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 메모리 가격 약세는 고객사의 재고조정이 마무리되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79조6천억원, 영업이익 12조4천억원으로 예상하며 컨센서스 영업이익(13조4천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7조4천억원, MX 2조7천억원, DP 1조5천억원, CE 5천억원, 하만 2천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3분기 DRAM, NAND 빗 그로스 부진과 평균판매단가 하락이 예상된다"며 "3분기 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아이폰14용 플렉서블 OLED 패널 주문이 급증하며 전분기 대비 43%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메모리 산업의 다운사이클 진입과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향후 삼성전자는 NAND, OLED 사업의 우수한 원가구조 확보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수익성을 확보할 전망"이라며 "특히 NAND 부문은 하반기 30% 이상 가격이 하락해도 원가구조 개선 효과로 두 자릿수 이상의 영업이익률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OLED 사업도 플렉서블 OLED 부문의 독점적 공급지위와 특허 보유로 영업이익률 20% 이상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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