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포항스틸러스 신진호가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신진호의 라운드 MVP 선정을 발표했다.
그는 지난 3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대구FC와 홈 경기에서 1골 3도움으로 활약했다. 포항은 이날 대구에 4-1로 이겼다.
신진호는 전반 12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차넣어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24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중앙에 있는 정재희에게 패스를 보내 첫번째 도움을 올렸다.
전반 42분에는 미드필드 지역에서 임상협에게 로빙 패스를 보내 도움을 추가했다. 신진호의 활약은 후반전에서도 이어졌다.
신진호는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임상협에게 패스를 연결하며 도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신진호는 이날 공격포인트 4개를 더해 시즌 공격포인트 13개(4골 9도움)를 기록했다.
신진호가 2011시즌 데뷔한 이후 시즌 공격포인트 개인 최다다.
29라운드 베스트 팀은 수원 삼성이 됐다. 수원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슈퍼매치'에서 오현규의 멀티 골과 안병준의 골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29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 와 전북 현대전이다. 이날 경기는 김천이 김경민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북 백승호와 바로우가 연속 골을 넣으며 상황을 역전시켰고, 다시 김천 김준범이 동점 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K리그2 37라운드 MVP는 FC 안양 이창용이 뽑혔다. 이창용은 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홈 경기에서 멀티 골을 넣었다. 안양은 이창용 활약에 힘입어 전남에 3-1로 이겼다.
37라운드 베스트 팀은 광주 FC다. 광주는 3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김포 FC와 홈 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전반 23분 손석용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45분 아론과 후반 추가 시간 이건희가 연속 골을 넣으며 짜릿한 뒤집기 승리를 거뒀다.
37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3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 FC와 부천 FC의 경기다. 이날 경기는 부천 요르만, 조현택, 닐손주니어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부천이 3-0으로 승리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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