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환경∙에너지 기업 SK에코플랜트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 함께 국내 대단위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 글로벌 해상풍력 디벨로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5일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인 코리오 제너레이션(Corio Generation, 이하 코리오)과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와 함께 국내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SK에코플랜트는 양사가 추진 중인 해상풍력 사업 '바다에너지(BadaEnergy)' 포트폴리오의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바다에너지는 울산과 전남 등 5개 권역의 2.6GW 규모의 부유식·고정식 해상풍력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중 세계 최대 규모로 예상되는 1.5GW 규모의 귀신고래 프로젝트도 포함됐다. 바다에너지에 포함된 5개의 해상풍력사업 중 4개는 이미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로부터 발전사업 허가를 획득한 상태다.
사업지 5곳 모두 여러 차례 검증을 통해 평균 풍속 8m/s 이상의 양호한 풍황과 발전소 건설, 송배전 등 측면에서 우수한 입지를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SK에코플랜트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링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번 바다에너지 사업에 새롭게 합류하며 초기 사업개발 단계부터 인허가, 건설 및 운영까지 공동 참여한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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