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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위복 입고 출근한 尹, 퇴근 안 한다…"비상대기할 생각"


한남동 관저 입주에 태풍 변수?…"관저가 중요한 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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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우리나라 전역이 역대급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에 있다"며 이날 용산 청사에서 비상대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녹색 민방위복 차림으로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퇴근을 안 하고 상황을 챙길 예정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오늘은 제가 (청사에서) 비상대기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남동 관저 입주에 태풍이 변수가 될 거 같다'는 질문이 뒤따르자 "관저가 지금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힌남노가) 오늘 자정을 넘어 제주를 비롯해 남부지방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 대응 태세를 두고는 '선조치 후보고'를 거듭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재난관리와 인명구조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께 말씀을 드린다"며 "모든 국민이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고, 대통령에 대한 보고도 비상상황에 대해서 대통령이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먼저 조치를 하고 보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도어스테핑에서 준비한 모두발언을 마치고 "재난 상황에 대한 다른 질문이 있나.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힌남노 관련한 말씀만 해 달라"며 태풍 관련 질문만 받았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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