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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등 3개 선도연구센터 지정


인공지능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인공지능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과 '시니어헬스' 분야를 다학제적으로 연구할 2개 연구팀이 과기정통부의 선도연구센터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하반기 기초연구사업 신규과제 중 융합분야 선도연구센터(CRC)로 ▲인공지능 신뢰성 증진을 위한 융합연구센터(고학수 서울대 교수팀)와 ▲라이프사이클 기반 시니어헬스 융합연구센터(정혜광 충남대 교수팀)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학 분야 선도연구센터(SRC)에는 ▲지구심부-지표 상호작용 연구센터(김영희 서울대 교수팀)가 선정됐다.

과기정통부의 선도연구센터는 기초연구지원사업 중 우수 연구집단 육성을 위한 집단연구지원사업이다. 센터별로 7년간 65~8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융합분야 선도연구센터는 과학기술과 인문사회학을 융합해 공공·사회문제 해결에 필요한 다학제적 방안을 제시할 연구팀을 지정공모해 선정한다.

고학수 서울대 교수가 이끄는 인공지능 신뢰성 연구센터는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의 개념 및 평가지표와 그 검증 및 구현에 필요한 절차를 규정한 기술문서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연구팀은 인공지능 모델과 관련해 난제로 부각되고 있는 편향성, 유해성, 식별성을 검증하는 체계를 확립하고 인공지능 신뢰성 측정·교정을 위한 원천기술과 소프트웨어 모듈을 개발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국내외 표준화 및 오픈소스 개발을 통해 인공지능 관련 산업에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사회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의 수용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혜광 충남대 교수가 연구책임자인 라이프사이클 기반 시니어헬스 융합연구센터는 시니어헬스 해결 프로그램 개발 및 과학적 근거 확보를 위한 테스트베드 실증에 나선다.

연구팀은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AI-안녕감 평가 도구를 개발하고 행동과학 기반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인지기능-심혈관-근골격 관련 세포-동물 모델을 구축해 시니어 헬스 기전을 연구하고, 운동 프로그램이나 기능성식품 소재를 개발한다.

과기정통부는 "인문사회 기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집단연구 과제로서, 노령화로 인한 사회적 비용 최소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학분야의 새로운 선도연구센터로 지정된 김영희 서울대 교수팀의 지구심부-지표 상호작용 연구센터는 지구 심부와 지표 프로세스의 상호작용을 규명해 지진 및 화산과 같은 지질재해에 대한 미래 전망 시나리오를 구축하고, 시나리오별 재해지도 및 피해경감 방안을 수립하는 핵심 기초자료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연구팀은 연구지역 지질작용의 체계적 이해를 위한 자료 확보, 관측·실험·모델링에 기반한 지구 심부 프로세스로 인한 지표 프로세스 규명, 지표 프로세스가 지구 심부에 미치는 영향의 새로운 연구가설 도출, 자료 기반의 지구동역학적 모델링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이날 중견연구(311개), 생애첫연구(390개), 재도약연구(54개) 등 2022년 하반기 신규 기초연구과제 773개의 선정결과를 함께 발표했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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