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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보험금 노린 보험사기…피해자는 주로 50대 남성


가해자는 무직 50대 이상…'보험범죄 정부합동대책반' 가동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고액 사망보험금을 노린 보험사기 피해자는 주로 50대 남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해자들은 흉기와 약물 또는 사고사로 위장해 살해했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고액 사망보험금을 노린 보험사기 사건의 주요 특징'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사망보험금 관련한 31건의 청구건에서 피해자의 64.5%는 50대 남성으로 나타났다.

사망보험금을 노린 보험사기 피해자는 평범한 50대 남성이 가장 많았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사망보험금을 노린 보험사기 피해자는 평범한 50대 남성이 가장 많았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들은 회사원과 주부 혹은 서비스업, 자영업자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계층이었으며 도로와 자택, 직장 등 일상생활 역역에서 피해를 입었다.

가해자는 특정한 직업이 없는 50대 이상의 가족이 대부분이었다. 가해자의 44.1%, 11.8%가 부모 등 가족이었다.

수법은 흉기, 약물 살해가 38.7%로 가장 높았고 추락사고 등 재해사고 위장이 22.6%로 뒤를 이었다.

목적은 보험금 편취다. 피해자는 평균 3.4건의 보험에 가입돼 있었으며, 가입후 5개월내 사망했고 지급된 보험금은 평균 7억8천만원 수준이다.

금감원은 최근 금리인상과 물가인상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사망보험금을 ㅗ린 범죄가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보험범죄 정부합동대책반'을 꾸리고 관계기관과 공조해 고액 사망보험금을 노린 보험사기에 대해 조사를 강화하기로 헸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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