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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전세계 인버터 출하량 1위…그린에너지 혁신 주도


디지털 파워조직 구성해 다양한 영역 역량 강화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전 세계 태양광 인버터 시장에서 굳건한 선두를 유지하는 화웨이가 디지털 파워를 필두로 그 영향력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전 세계 태양광 인버터 시장에서 굳건한 선두를 유지하는 화웨이가 디지털 파워를 필두로 그 영향력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사진=화웨이]
전 세계 태양광 인버터 시장에서 굳건한 선두를 유지하는 화웨이가 디지털 파워를 필두로 그 영향력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사진=화웨이]

화웨이는 지난 2012년 태양광 사업을 시작한 이래 IHS 마킷 글로벌 인버터 출하량 부문 6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태양광 인버터 누적 출하량 200GW를 달성하는 등 세계 태양광 인버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24일 발표했다.

최근 발표된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업인 우드맥킨지의 자료에서도 화웨이는 지난해 2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7년 연속 세계 최대 인버터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등 여전한 영향력을 과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웨이는 태양광 사업을 담당하는 디지털 파워 조직을 구성하고, 그린 에너지부터 그린 ICT 인프라 구축, 스마트 에너지 저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 스마트 PV 영역에서는 AI와 추적 기술을 결합해 지능형 추적 알고리즘을 사용함으로써 최적의 추적 각도를 구현해 기존 방식보다 1% 더 많은 에너지 산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데이터 센터 시설의 영역의 경우 AI 기술을 사용하여 에너지를 절약해 전력 사용 효과(PUE)를 감소시키며, 현장 발전설비에서는 통신사업자가 AI를 활용해 기지국에서 지능형 피크 스태거링(peak staggering)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도와 배터리 사용을 개선하고 전기 요금을 줄일 수 있도록 한다.

 

화웨이는 최근 중동 지역의 그린 에너지 개발 지원을 위한 디지털 파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동은 석유 및 가스 기반 발전에서 그린 에너지로의 중대한 전환을 추진하고 있어, 디지털 파워 분야의 기회 지역으로 꼽힌다. 

이러한 가운데 화웨이는 그린 에너지로 생성된 전기의 비율을 높이고 다양한 부문의 전력 소비 효율성을 개선함으로써, 중동 지역의 그린 에너지 개발은 물론 에너지 보존과 탄소 배출 감소 및 운영 비용(OPEX) 절감에 기여하고자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

 

일례로 화웨이는 두바이 디지털 수도전력청의 자회사인 모로 허브와 협력해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저탄소 태양광 전력 공급 데이터 센터를 구축했다. 

해당 데이터 센터 구축 1단계에서는 화웨이의 조립식 모듈형 데이터 센터 솔루션을 사용해 5.5일 이내 설치를 완료했다. 이는 중동 지역의 데이터 센터 건설에 대한 새로운 이정표를 남긴 사례이기도 하다. 

 

화웨이 디지털 파워는 한국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8년 태양광 인버터 팀 출범 이후,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디지털 파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화웨이는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UPS), 전기차 충전 모듈,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다양한 국내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친원 한국화웨이 디지털 파워 사업 부서장은 “화웨이는 디지털 기술과 전기전자 기술을 융합한 에너지 혁신으로, 250kW 이상 급의 인버터를 출시하는 등 한국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고출력, 고효율의 태양광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화웨이 디지털 파워는 스마트 PV 솔루션, 데이터 센터, 사이트 파워 등을 아우르는 사업부로, 디지털 기술과 전력 전자 제품을 결합함으로써 ‘더 많은 비트, 더 적은 와트(More Bits, Less Watts)’ 달성을 목표로 한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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