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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 행차 군악대 ‘취타대' 기념우표 발행


나발·장구 등 9명이 연주하며 행진하는 모습 담아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손승현)는 임금 등이 행차할 때 연주를 담당하던 악대 ‘취타대’를 주제로 기념우표 64만5천장을 오는 24일 발행한다고 23일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손승현)는 임금 등이 행차할 때 연주를 담당하던 악대 ‘취타대’를 주제로 기념우표 64만5천장을 오는 24일 발행한다 [사진=우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손승현)는 임금 등이 행차할 때 연주를 담당하던 악대 ‘취타대’를 주제로 기념우표 64만5천장을 오는 24일 발행한다 [사진=우본]

기념우표는 총 3종으로 3인씩 총 9인의 취타대가 각기 다른 악기 또는 지휘봉을 들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군복을 갖춰 입은 무관이 손에 등채를 쥐고 맨 앞에서 취타대를 이끌고, 나발·나각·태평소·장구·북(용고)·징·바라·운라 연주자가 그 뒤를 따른다.

‘취타(행악)’는 임금이나 고위 관료, 군대 등이 행차할 때 연주하는 음악으로, 취타 연주를 담당하던 악대를 ‘취타대’라고 한다. 취타는 이름 그대로 취악기와 타악기가 중심으로 취타, 길군악, 길타령, 별우조타령, 군악 등 이렇게 다섯 곡을 ‘취타 계열의 음악’이라 부른다. 현재 취타는 조선시대 임금이 성문 밖이나 능에 행차할 때 또는 군대의 행진이나 개선 때 연주하던 ‘대취타’와 혼용하기도 한다.

취타대는 군대가 보유했기 때문에 각 군대별로 복장이 달랐는데, 현재는 노란 제복을 입은 궁중의 취타대 형태인‘내취’가 전래되고 있다. 전부고취의 악사들을 취고수, 후부고취의 악사들을 세악수라고도 하는데, 전부고취는 대개 타악기로 편성되고 후부고취는 선율악기 중심으로 편성된다. 취타 음악 중에서 대취타는 일반 타악기와 취악기(나발, 나각)로 구성되고, 취타·길군악·길타령 등을 연주할 때에는 피리, 해금, 대금 등의 선율악기가 추가되기도 한다.

기념우표는 가까운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에 신청하면 구매할 수 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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