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인·이예림 37점 합작 도로공사, 인삼공사 꺾고 준결승행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 주최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준결승 대진이 확정됐다. 준결승 티켓을 마지막으로 손에 넣은 팀은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다.

도로공사는 18일 전남 순천시에 있는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KGC인삼공사(이하 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23-25 25-20 26-24 25-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도로공사는 이로써 3승으로 조 1위가 됐다. 인삼공사는 1승 2패로 조별리그 탈락했다.

한국도로공사 이예림이 18일 열린 KGC인삼공사와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조별리그 최종전 도중 공격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도로공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깜짝 스타로 자리잡고 있는 김세연이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0점을 올리먀 역전승 주역이 됐다. 이예림도 17점으로 뒤를 잘 받쳤고 배유나는 11점, 정대영과 문정원도 각각 9, 8점씩을 올리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인삼공사에서는 박혜민과 채선아가 각각 15점, 이예솔이 14점, 한송이와 고의정이 각각 10점씩을 올렸으나 역전패로 빛이 바랬다.

인삼공사는 1세트를 먼저 따내며 기선제압했다. 고의정-박혜민-이예솔 삼각편대가 힘을 내며 화력대결에서 도로공사에 앞섰다.

도로공사도 그대로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2세트를 만회하며 균형을 맞췄다. 승부처는 3세트가 됐다.

인삼공사는 3세트 후반 22-19로 앞서고 있었다. 세트 획득까지 3잠을 남겨뒀지만 도로공사에 추격을 허용했고 결국 듀스까지 진행됐다.

한국도로공사 김세인(가운데)가 팀 동료들과 함께 18일 열린 KGC인삼공사와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공격 득점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듀스에서 웃은 쪽은 도로공사다. 도로공사는 23-24 상황에서 정대영이 시도한 속공이 성공해 24-24 듀스를 만들었고 이후 두 점을 연달아냈다.

한송이가 시도한 속공이 네트에 걸려 25-24로 리드를 잡은 도로공사는 다음 랠리에서 김세인이 때린 스파이크가 점수로 연결돼 3세트를 따냈다.

인삼공사 입장에선 힘이 빠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인삼공사가 준결승에 오르기 위해서는 3-0 또는 3-1 승리가 필요했다. 그러나 도로공사에 2, 3세트를 연달아 내주면서 3-2 승리를 거둬도 준결승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도로공사는 4세트에서 비교적 쉽게 경기를 마쳤다. 19일 같은 장소에서는 여자부 준결승전 두 경기가 열린다.

도로공사는 A조 2위 흥국생명과 만난다. 두 팀 맞대결에 앞서 A조 1위 GS칼텍스와 B조 2위가 된 현대건설의 준결승 1경기가 치러진다. 준결승전에서 이긴 팀이 20일 같은 장소에서 우승컵을 두고 결승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18일 열린 KGC인삼공사와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조별리그 최종전 도중 코트를 향해 사인을 보내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