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UAM 기술 한자리에…2022 무인이동체 산업 엑스포 열려


개인 및 화물용 등 다양한 기술 전시…정부 부처별 실증 사업 성과도 공개

[아이뉴스24 배태호 기자] 드론을 포함한 국내 무인이동체 혁신 성과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박람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기업별 무인이동체 신기술과 함께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실증 사업 성과도 함께 전시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방위사업청이 주최하고,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 코엑스가 주관하는 무인이동체 전시회 및 컨퍼런스인 '2022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 Unmanned World Congress)'가 오늘(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2022 무인이동체 산업 엑스포 포스터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는 지난 2018년 산업부·과기정통부 주최로 시작된 국내 최초 무인이동체 전문 행사다.

국가 R&D(연구개발) 혁신성과 홍보, 활용·서비스 시장 소개, 산학연 네트워킹 등을 통해 기업경쟁력 강화 및 산업 활성화, 첨단기술을 적용한 미래 산업 및 스마트 국방 비전 제시 등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육·해·공 무인이동체(원천기술개발, 활용서비스)와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국방 무인체계(육·해·공군 무인이동체)를 주제로 열린다.

드론 및 운용 인프라, 서비스 플랫폼 등 미래 유망 산업의 시장 및 인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부와 기업의 신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 관련 주요 성과가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LIG넥스원은 수소연료전지 기반 대형 화물용 드론 개발 현황을 소개한다.

대형(탑재중량 200kg급) 화물용 드론 개발의 경우,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자동차, 트램, 선박에 이어 항공 모빌리티에 적용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UAM에 활용되는 수직 이착륙 비행체의 자율비행 핵심기술(센서, 충돌회피 S/W 등) 및 비행안정성과 운용성 시험평가기술 개발 성과를 전시한다.

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5G 기반 드론을 활용하는 스마트영농 실증 사업 성과도 공개한다. 무인비행 운용시스템과 성능평가장비가 구축된 드론 상용화 실증 지원센터와 테스트베드 구축 내용을 포함해 벼, 마늘, 양파, 유자의 재배·관리에 대한 실증 내용이 포함된다.

산업부가 추진 중인 도서·산간 지역과 31사단 및 격오지 부대 대상 배송 드론 실증사업 성과도 일반에 공개된다.

이와 함께 박람회에서는 무인이동체 관련 국가 R&D 정책, UAM, 미래국방, 법제도, 활용시장 등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컨퍼런스 진행된다.

산업부는 드론 활용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드론융합얼라이언스 포럼'과 UAM의 최신 동향에 대해 발표하는 'UAM 포럼'을 진행하고, 과기정통부는 업계 종사자 150명을 대상으로 한 무인이동체 개론, 드론설계 및 성능 해석, 무인 이동체 임무시스템 등 교육을 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무인이동체 관련 표준화와 관련해 'DNA+드론 표준화 포럼'을 17~19일 진행하고, 국방기술품질원은 '민군겸용 드론 표준화 추진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주관 'UAM 국제 표준화 전략 세미나'도 행사 기간 중 진행된다.

이 밖에도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무인이동체 산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드론 코딩 교육과 미로찾기 등 체험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개회사를 통해 "다양한 드론·UAM 기체 개발을 추진 중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1인승급 개인 항공기(PAV:Personal Air Vehicle)의 초도 비행을 계획하고 있고, 후속 사업으로 다인승(4~5인승) 상용비행체(형식인증기) 개발을 위한 예비 타당성 조사 사업을 관계부처와 기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도 "무인이동체 산업을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원천기술 확보 등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공공수요를 기반으로 초기시장을 창출하며, 전문인력 양성 등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배태호 기자(b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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