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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증시 강세 영향에 소폭 상승세…코스닥도 ↑


美 뉴욕증시 3대 지수 상승 마감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국내 증시 소폭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강세 마감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중국의 실물경제지표가 전반적으로 부진하게 나타나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상승 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16일 오전 9시 1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1포인트(0.29%) 상승한 2535.1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0.60% 상승한 2543.05로 출발했다.

국내 증시가 16일 상승 출발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국내 증시가 16일 상승 출발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6억원, 23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53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가 2% 이상,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현대차가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카카오가 1% 이상, LG화학, 네이버, 기아는 소폭 내리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39포인트(0.45%) 상승한 3만3912.44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6.99포인트(0.40%) 상승한 4297.1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0.86포인트(0.62%) 상승한 1만3128.05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의 7월 산업생산지표는 3.8%로 시장 예상치(4.6%)를 하회했다. 소매판매도 2.7%로 시장 예상치(5%)를 밑도는 수준을 보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중국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 실물 지표 부진에도 미시간대 기대 인플레이션 하락, 국제 유가 약세 등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증시는 미국의 기대 인플레이션 둔화 속 나스닥을 중심으로 한 주요국 증시의 연속 상승 등 휴장 기간 동안 미반영된 대외 호재성 재료를 소화하면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01포인트(0.12%) 상승한 832.6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0.43%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30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7억원, 3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코프로가 1% 이상,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 천보가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HLB가 2% 이상, 알테오젠이 1% 이상 내리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6원 오른 1천312.0원에 개장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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