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홈 경기 개최 장소가 변경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롯데의 내달 홈 2경기 편성을 변경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경기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롯데와 KIA 타이거즈 2연전이다. 롯데-KIA의 해당 2연전은 울산 문수구장(이하 문수구장)에서 치러지게 됐다.
문수구장은 지난 2014년 3월 개장했다. 롯데가 사직구장과 함께 문수구장을 제2홈 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가 사직구장에 이어 제2홈 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울산 문수구장에서 오는 9월 6~7일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가 편성됐다. 사진은 지난 2018 KBO리그 올스타전이 열린 문수구장에서 진행된 퓨처스(2군)리그 올스타전에 앞서 열린 팬 사인회에 참석한 롯데 한동희가 어린이 팬과 만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https://image.inews24.com/v1/be5ef6fd16ed62.jpg)
그해 3월 22일부터 23일까지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가 처음으로 열렸고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로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이 처음으로 편성됐다.
2018년 KBO리그 올스타전도 문수구장에서 개최됐다. 문수구장에서 가장 최근 열린 롯데 홈 경기는 2019년 8월 28일 LG 트윈스전이다.
2020년과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문수구장에서 롯데 홈 경기가 열리지 않았다. 울산 야구팬들에게는 3년 만에 롯데 홈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