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변준성 기자] 갑자기 불어난 하천물에 휩쓸려 승용차에 갇힌 한 시민을 구하기 위해 거센 물줄기로 뛰어들었던 이강만 씨 등 4명의 '고기동 어벤져스'에 이어 훈훈한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모현읍, 이동읍 수지구 동천동 등에서 주민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수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이장협의회가 왕산4리를 찾아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https://image.inews24.com/v1/497ba36c22ca83.jpg)
모현읍에선 일부 주택이나 상가가 10~20cm 침수돼 토사가 유입되는 피해를 입었다.
처인구 이동읍에선 지난 9일과 10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5명이 홀로어르신이 거주하는 침수주택을 찾아 장판을 걷어내고 흙탕물을 퍼내는 등 복구에 나섰다. 이동읍 일부 지역은 주택·비닐하우스·공장·도로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이 수해 지역 대청소를 하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https://image.inews24.com/v1/23c3e5d83124a1.jpg)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수해 복구 작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수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변준성 기자(tcnews@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