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신림동 반지하 '누추한 곳' 발언 사과…"실언이고 제 잘못"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신평 변호사가 침수로 인해 일가족 3명이 숨진 신림동 반지하 주택을 '누추한 곳'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신 변호사는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누추한 곳을 찾았다'고 말한 것이 온라인상에서 크게 화제가 되었다"고 글을 시작했다.

신평 변호사가 지난해 11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이어 "참극이 벌어진 신림동 반지하 현장을 어떻게 묘사할 것인지 적절한 단어를 찾느라 조금 망설이고 멈칫거리다 그 말이 튀어나왔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아울러 "그 표현은 자신에게 속한 공간을 겸양의 뜻으로 말하는 것이지 그 공간을 찾아가는 사람이 표현할 경우 거칠고 무례한 의미를 담은 것으로 비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그런 면에서 명백한 저의 실언이고 또 잘못이다"고 사과했다.

신 변호사는 또 "저는 윤 대통령의 멘토가 아니다. 여러 조언을 한 것은 사실이나 대통령 취임 후 그 통로를 저 자신이 끊었다"며 "제가 비선의 하나가 된다는 것은 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일 신 변호사는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수해 사망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을 두고 "누추한 곳에 가서 관계자를 위로하신 건 아주 잘한 것 아니냐"라고 답해 논란이 일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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