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익수 기자] 전국 17개 시·도 광역자치단체 직무수행 평가에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전국 14위로 하위권을 기록한 반면,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여론 조사 기관인 리얼미터에서 9일 공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새롭게 당선된 민선8기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을 대상으로 시·도정 수행을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에 대한 직무수행을 평가한 결과 제주 오영훈 지사의 '잘한다'는 긍정평가가 46.0%로 전국 14위에 머물렀다.
전국 1위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로 71.5%의 긍정평가를 받았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63.5%로 2위를 기록했고, 김두겸 울산시장이 59.8%로 뒤를 이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6·1지방선거 당선 득표율 55.1% 대비 9.1%p 하락한 46.0%를 차지해 도지사로만 한정하면 9명의 도지사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다.
반면 민선5기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을 대상으로 교육행정수행을 얼마나 잘하는지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는, 제주 김광수 교육감의 '잘한다'라는 긍정평가가 59.3%로 집계되며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전남 김대중 교육감은 58.8%로 1위와 0.5%p의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고, 울산 노옥희 교육감은 57.0%로 3위를 기록했다.
한편, 리얼미터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을 통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8천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22년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은 5.4%다.
/제주=최익수 기자(jej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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