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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츠, 내년 더 좋다-밸류파인더


2023년 본업 성장, 자회사 정상화, 신사업 모멘텀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검안기기 생산 기업 휴비츠가 올해와 내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휴비츠는 안광학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안경점용 제품(검안기기, 렌즈가공기,리플렉터)과 안과용 진단기기(OCT, 슬릿램프)가 주요 생산품이다. 2021년 기준 매출비중은 안경점용 제품 78%, 안과용 진단기기 22%로 구성된다.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검안기기 생산 기업 휴비츠가 내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10일 진단했다.[사진=휴비츠]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검안기기 생산 기업 휴비츠가 내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10일 진단했다.[사진=휴비츠]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휴비츠는 검안기기시장 국내 점유율 1위(M/S 약 50% 이상), 글로벌 시장 3위(약 15%)를 차지하고 있다”며 “더 규모가 큰 안과용 진단기기 시장에도 진입해 매출비중(2016년 12% → 2021년 23%)을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기준 수출비중은 89%에 달하며, 대부분 달러 결제로 이뤄진다”며 “최근 달러 강세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실적 수혜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매출 구조를 갖고 있다”고 진단했다.

밸류파인더에 따르면 휴비츠는 올해부터 매출액 1천원 돌파와 진단기기 매출비중 증가, 매출 증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한다. 또한 본격적인 수익성(OPM 19~21년 3개년도 평균 11%, 22년 18% 추정) 개선이 전망된다.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안경점용 주요 제품군의 합산 시장규모는 올해 기준 약 1.3조원(검안기기 약 7천445억원, 렌즈가공기 약 5천121억원)으로 추정된다. 선진국은 꾸준한 신규와 교체수요가 발생하고 있고, 신흥국은 GDP 증가가 시장 성장으로 이어져 전체 시장은 연평균 4~5%의 성장세가 지속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150개에 달하는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114개국 이상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며 “2021년 기준 휴비츠의 지역별 매출 비중은 유럽/CIS 47%, 한국 11%, 북미 9%, 아시아/일본 9%, 중국 5%, 기타 19%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이충헌 연구원은 내년 휴비츠의 본업 성장, 자회사 정상화, 신사업 모멘텀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내년에는 ‘본업의 구조적인 성장(매출 레버리지 효과와 제품 믹스 개선) + 자회사 정상화 + 신사업 모멘텀’ 까지 확인할 수 있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안경점용 제품의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주가의 하방을 지지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과용 진단기기의 매출비중 증가는 수익성개선과 동시에 의료기기 업체로의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재 비용으로만 반영되고 있는 신사업의 가시화가 예상되는 2023년이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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