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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2분기 영업익 3213억…전년비 26%↓


상반기 누적 영업익 6059억원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0% 감소한 3천212억6천900만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26.1% 줄어든 2천635억3천700만원, 매출액은 118.6% 증가한 5조7천655억9천800만원이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6천59억3천3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29.0% 감소했다. 순이익도 4천606억7천800만원을 기록해 29.5% 줄었다. 매출은 11조226억900만원으로 같은 기간 48.9%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최대 자본능력을 활용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 손익 구조를 달성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의 주주환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3천212억6천900만원을 올렸다. 사진은 회사 로고. [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3천212억6천900만원을 올렸다. 사진은 회사 로고. [사진=미래에셋증권]

별도 재무제표 기준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운용손익이 1천1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선제적인 시장 대응을 통한 트레이딩 부문 손익 방어와 다각화된 투자 포트폴리오 기반의 양호한 성과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투자목적자산 등에서 발생한 실질 분배금과 배당 수익에서도 756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다수의 우량 딜을 중심으로 투자은행(IB) 전체 수익은 1천64억원을 달성했다. 기업금융 수수료 수익은 812억원, 기업여신수익은 252억원이다.

국내 거래대금 감소세로 전체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1천338억원에 그쳤다. 다만 해외주식을 포함한 해외물 수수료 수입이 385억원을 기록하며 그 비중이 사상 최대치인 28.8%까지 확대됐다. 연금 잔고는 25조3천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법인의 2분기 세전순이익은 64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13.3% 증가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각 지역별 특성에 따라 브로커리지, IB, 세일즈&트레이딩의 핵심 비즈니스를 수행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경제성장이 둔화될 전망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강조하기도 했다.

최근 한국신용평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5대 대형증권사 중에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3월말 기준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금융 비중이 가장 낮은 45% 수준을 나타냈다. 순자본비율(NCR)도 2천198.2%를 기록하며 대형증권사 중 유일하게 2천%를 넘겼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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