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국민의힘 전국위원회가 9일 당대표 직무대행도 비상대책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서병수 국민의힘 전국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전국위 재적 707명 중 509명이 투표에 참여해 성원이 됐고, 찬성 457명 반대 52명으로 당헌 개정안이 원안대로 가결됐음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대표·대표 권한대행에게 한정됐던 비대위원장 임명권은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까지 확대됐다. 권 대행은 오후 2시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비대위원장을 발표하고 의원들의 총의를 모을 예정이다. 비대위원장에는 5선 주호영 의원이 유력하다.
전국위는 오전 ARS 찬반투표를 통해 당헌 개정안을 의결한 데 이어 오후 3시 30분 회의를 재개, 주호영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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