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담양군은 주필거미박물관과 거미박물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최초 거미 연구로 박사학위를 딴 1호 거미박사 김주필 동국대학교 석좌교수가 평생 조사하고 연구한 자료가 집약된 주필거미박물관의 자료의 기증을 약속하며 성사됐다.

협약에 따라 남양주 주필거미박물관은 소장하고 있는 약 40만여 점의 거미 표본과 각종 생물박제, 화석광물, 종유석 등을 모두 기증하고 담양군은 거미박물관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주필 박사는 "우수한 생태환경과 친환경적인 농업, 관광정책을 펼치고 있는 담양에 새로 둥지를 틀 거미박물관이 환경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거미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박물관 건립과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가족과 함께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생태체험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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