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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멀티 히트·레일리 홀드 TB 2연승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이 오랜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탬파베이는 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코메리카 파크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다.

전날(4일) 휴식을 취한 최지만은 1루수 겸 4번 타자로 다시 선발 라인업에 돌아왔고 3타수 2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5푼9리(259타수 67안타)가 됐다.

최지만은 1회초 첫 타석에선 2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3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두번째 타석에서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드류 허친슨이 던진 초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MLB 탬파베이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이 5일(한국시간) 열린 디트로이트와 원정 경기에서 2안타를 기록하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실었다. [사진=뉴시스]
MLB 탬파베이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이 5일(한국시간) 열린 디트로이트와 원정 경기에서 2안타를 기록하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실었다. [사진=뉴시스]

후속 타자 랜디 아로사레나의 안타로 2루까지 갔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더이상 출루나 득점을 올리진 못하고 이닝이 종료됐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 1루로 갔다. 그러나 아로사레나가 병살타를 쳐 2루에서 포스아웃됐다. 7회초 다시 한 번 볼넷을 얻은 최지만은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최지만은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아로사레나의 2루타에 홈으로 들어와 득점도 올렸다. 탬파베이는 디트로이트에 6-2로 이겨 2연승을 거뒀다.

탬파베이는 3회초 브랜든 로우가 2점 홈런을 쳐 기선제압했다. 디트로이트는 3회말 바로 균형을 맞췄다. 라일리 그린의 희생 플라이와 하비에르 바에스가 적시타를 쳐 2-2를 만들었다.

그러나 탬파베이도 바로 달아났다. 4회초 로우의 적시타와 폭투를 묶어 점수를 내 4-2로 다시 앞섰다. 7, 9회초 아로사레나가 연달아 적시타를 쳐 점수 차를 벌렸다.

이날 탬파베이에선 KBO리그 경험이 있는 포수와 투수가 모두 나왔다. NC 다이노스에서 뛴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는 포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뛴 브룩스 레일리도 이날 3번째 투수로 나왔고 베탄코트가 공을 받았다. 레일리는 1이닝 무실점으로 임무를 다했고 시즌 15홀드째(1승 1패 6세이브)를 올렸다.

선발 등판한 제프리 스프링스는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2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째(3패)를 올렸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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