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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HR, 2분기 매출 321억·영업익 134억…분기 '사상 최대'


전년비 각각 17%·22% 성장…HR 변화 선도 서비스 주효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을 운영하는 사람인HR이 2분기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도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람인HR은 2분기 매출 321억원, 영업이익 134억원(별도기준)을 기록했다고 3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22% 증가했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기도 하다. 사람인HR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결 기준 매출 1천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번에는 분기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람인HR 2분기 실적 [사진=사람인HR]
사람인HR 2분기 실적 [사진=사람인HR]

사람인HR의 호실적은 급변하는 HR 환경 가운데 플랫폼 파워와 기술력 등 경쟁 우위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제시한 점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예컨대 1억여 건의 빅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인재와 기업을 매칭하는 '인재풀' 서비스는 이용 기업 수가 지난 5분기 연속 평균 11.2% 증가하고 있다. 수시 채용이 확산되면서 기업들이 최소의 시간과 노력으로 인재를 뽑고자 하는 니즈가 커짐에 따라 빠르고 간편한 AI 인재 추천 서비스인 '인재풀'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 중심 혁신 서비스가 고객 만족을 이뤄내면서 구직자와 기업 양쪽의 선행 지표도 상승했다. 2분기 사람인에서는 52만 건의 공고가 등록돼 채용 시장이 활황이던 전년 동기보다도 5% 증가했다. MAU(월간 활성 사용자수)는 1천만, 이력서 수는 551만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 7% 상승했다.

신규 사업도 순항 중이다. 올해 초 선보인 '사람인 긱(gig)'은 ▲사람인에서 검증된 기업의 프로젝트 매칭 ▲프리랜서 0% 수수료 ▲전담 매니저의 밀착 케어 등의 장점으로 2분기 프리랜서 가입자 수가 직전 분기보다 64.2% 증가했다. 지난 3월부터 7월까지의 월평균 매출 성장율은 240%에 달한다.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자 하는 '인재 전쟁'이 격화됨에 따라 출시한 인사 담당자를 위한 HR 솔루션 '더플랩(THE PL:LAB)' 서비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론칭한 온라인 기반 평판조회 서비스 '더플랩 레퍼런스체크(REFERENCE CHECK)'는 출시 1개월도 안 돼 100여 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김용환 사람인HR 대표는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 우호적이지 않은 가운데 빅데이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HR 트렌드를 선도하는 서비스를 선보여 사용자 만족도를 제고한 것이 주효했다"며 "기존 서비스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한 채용 효과 향상과 신사업의 빠른 시장 안착으로 고객 저변을 확대하고, 경기 방어 효과를 극대화해 도전적인 시장 환경을 정면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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