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 발표 임박…재능 사다리 내린다 [IT돋보기]


과기정통부, 교육부 등 관계부처 합동 이달 중순쯤 발표 예정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정보기술(IT) 분야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8월 중 이를 해소하기 위한 디지털 혁신인재 양성방안을 발표한다. 해당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교육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 중이다.

정보기술(IT) 분야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8월 중 이를 해소하기 위한 디지털 혁신인재 양성방안을 발표한다. [사진=픽사베이]
정보기술(IT) 분야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8월 중 이를 해소하기 위한 디지털 혁신인재 양성방안을 발표한다. [사진=픽사베이]

3일 업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교육부 등과 함께 준비 중인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을 이달 중순쯤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대학 소프트웨어(SW) 교육을 확대하고, 석박사급 교육과정을 도입하는 등 고급인재를 키우는 한편,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힘쓸 방침이다.

우선 산업계가 요구하는 중·고급인재 양성을 위해 SW중심 대학을 기존 41개에서 올해 44개로 확대한다. 또 올해 5개의 AI융합혁신대학원과 2개의 메타버스대학원을 신규 도입한다.

과기정통부는 대학을 첨단·디지털 산업 인재양성 전진기지로 재편하기 위해 ▲5대 디지털 신기술(인공지능·데이터·AI반도체·사이버보안·메타버스) 분야의 대학원 신설·확대 ▲4대 과기원의 계약학과 신설 ▲학·석 통합과정 등 패스트 트랙 도입 ▲산업계 전문가 교원 유입 확대 등 여러 방안을 논의 중이다.

또한 청년 구직자와 재직자 교육을 위해 1천150명 규모의 기업 주도형 교육과정을 신설한다. 또 자기주도 학습 기반 혁신 교육기관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산업계 집중 멘토링을 통해 SW전문가를 양성하는 'SW마에스트로' 등 비정규 교육과정도 지속 확대한다.

지역 디지털 인재양성 거점을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 수요가 높은 기업(금융, 유통 등)의 재직자 대상 AI 교육도 실시한다. 지역 디지털 교육 거점인 '이노베이션 스퀘어'는 지역 산업단지, 클러스터 입주기업과 지역 특화형 교육 과정을 확대한다.

미래 세대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정보 과목 시수 확대, 전담 교원 및 보조교사 확보, 콘텐츠 개발 등에 보다 내실을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초중등 AI선도학교를 지난해 기준 566개교에서 올해 1000개교로 확대하고, 소외지역 SW교육 지원 강화 및 연수 등을 통한 교사 역량을 제고한다. 또 역량있는 인재의 조기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올 하반기 '정보과학(SW·AI) 영재교육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역량있는 인재가 고급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재능 사다리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재능 있는 인재가 정부 내 지원 사업 간 연계를 통해 추가적 성장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SW전공자 뿐 아니라 비전공자도 SW역량을 측정할 수 있도록 SW역량검정(TOPCIT) 모델을 개편하고, 실기 평가 중심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과기정통부는 기업과 함께 실무형 디지털 인재 공급 확대를 위해 민·관 협력형 교육과정 신설을 비롯, 기업 자체 교육과정 확산을 위한 협력방안을 마련한다. 또 '디지털 인재 얼라이언스'를 9월 중 발족할 예정이다. 하반기 중 디지털 인재양성에 선도적으로 나서는 기업들을 '디지털 리더스 클럽'으로 위촉해 인센티브를 우선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산업계의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 요구 등을 반영한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을 8월 중순 쯤 발표할 계획"이라면서, "현재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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