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제주의 한 해수욕장에서 독성 해파리가 출현해 해수욕객들이 잇따라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제주시 함덕해수욕장 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해수욕장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 1마리라 나타나 해수욕객 9명이 해파리에 쏘이는 등 다쳤다고 밝혔다.
![노무라입깃해파리 [사진=해양수산부]](https://image.inews24.com/v1/1461cc953e45eb.jpg)
상황실 관계자는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응급처치받았으며, 부상자 중 중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해파리는 수거돼 곧바로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파리 출현으로 해수욕객들이 물 밖으로 대피하는 등 한때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독성이 있어 쏘이면 발진, 통증, 가려움증이 생기고 심한 경우 쇼크로 사망할 수도 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