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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행보' 나선 한종희 삼성 부회장…"회식, 단합의 시간 돼야"


사내게시판 임직원 글에 댓글 달며 소통…여름 휴가철 맞아 도서 추천하기도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이 사내게시판을 통해 임직원들과의 소통 강화에 나서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사내게시판 '나우(NOW)'에 올라온 직원들의 글에 'JH Note(노트)'라는 제목으로 잇따라 답글을 달고 있다. 지난달에만 해도 4개의 글에 직접 댓글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김성진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김성진 기자]

특히 지난달 29일 한 부회장은 '회식이 싫은 이유'라는 제목의 직원 글에 "여러 직원들과 얘기를 나누다 보면 회식을 바라보는 기성세대와 MZ세대의 입장 차이가 있구나 새삼 느끼게 된다"며 "부서에서 회식하는 경우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음주 다양성도 존중하는 문화를 이끌어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식은 업무의 연장이 아니라 건전하고 즐겁게 업무 스트레스도 풀고, 서로 친해지고 이해하는 단합의 시간이 됐으며 한다"고 덧붙였다.

주재원 도전과 부모 역할에 대한 고민이 깊다는 직원의 글에는 "남편과 아빠가 되면서 회사와 일, 가족 사이에 무엇을 우선시해야 할지 고민하던 선택의 시간이 떠올랐다"며 "회사 차원에서 더욱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더 많이 고민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회사를 떠나는 직원의 불만도 경청했다. 한 직원은 '10년 다닌 회사를 떠나며-회사에 남기는 제언'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느린 의사 결정, 인사 적체 심화, 성과 대비 보상 부족 등을 회사의 문제점으로 꼽았다.

이와 관련해 한 부회장은 "회사에 쓴소리를 해주는 소중한 인재를 놓치는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이라면서 "임직원의 업무 만족도나 임직원이 경험하는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 부회장은 'JH의 서재'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여름 휴가철에 맞는 도서를 추천하기도 했다. 추천 도서는 '리:프레이밍', '게으르다는 착각', '픽사 스토리텔링', '우리편 편향', '결정수업' 등이다.

한 부회장은 임직원들과의 소통 강화에 지속 힘쓰는 모습이다. 한 부회장은 반기별로 타운홀 미팅 형식의 임직원 행사 'DX 커넥트'를 열고, 매달 소수 직원과 함께 원탁 테이블에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CEO 원 테이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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