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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 앤트그룹과 신규 계약 체결…국내최대규모 해외결제 수단 제공


알리페이플러스(Alipay+) 통해 13억 사용자에게 해외결제 서비스 제공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통합결제 전문기업 다날이 앤트그룹과 제휴를 맺고 알리페이플러스(Alipay+) 솔루션을 도입해 해외시장에 최적화된 결제 서비스를 국내 기업들에게 제공한다

다날은 앤트그룹과 전세계 13억 사용자들이 사용 가능한 알리페이 플러스를 통해 해외결제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알리페이플러스는 중국 앤트그룹에서 출시한 글로벌 크로스보더 결제·마케팅 솔루션이다. 현재는 ‘알리페이’와 말레이시아 ‘터치앤고’, 태국 ‘트루머니’ 필리핀 ‘지캐시’, 인도네시아 ‘다나’ 등 각국의 간편결제 시스템을 지원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날은 지난해 영국 간편결제 기업 보쿠(BOKU)의 제휴에 이어 이번 알리페이플러스와도 전략적 계약을 체결해 장기적 비전을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다날-알리페이플러스 서비스는 현지 통화로 결제 가능해 국가간 환전수수료 부담이 적고, 모바일, PC 등 다양한 플랫폼과 국가별 언어 서비스 제공으로 사용 편의를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제휴를 통해 알리페이플러스의 통합결제창을 제공할 수 있어, 대형 가맹점뿐 아니라 중소형 가맹점도 간편한 연동·심사 절차를 통해 해외시장 내 안착과 매출증가를 기대해 볼 수 있다.

현재 네이버 웹툰, 삼성전자 갤럭시스토어, 조이시티 등이 다날 해외결제서비스 가맹 제휴를 맺은 상태이며, 그 외 대형 가맹점을 중심으로 제휴 협의를 진행 중이다. 다날은 가맹점 론칭에 맞춰 다양한 결제 프로모션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다날 관계자는 “다날을 이용하는 가맹점은 복잡한 연동 절차 없이 단 한 번의 연동만으로도 미국, 일본, 유럽, 동남아시아 등 100여개 국가에 해외 신용카드, 간편결제, 글로벌 휴대폰결제까지 이용 할 수 있게 됐다”며 “현지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간편결제와 연결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진출을 원하는 고객들은 다날의 국내최대 규모의 해외결제 서비스를 이용해 글로벌 진출을 안전하고 손쉽게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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