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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호텔 부문 이익 기대치 상회-KB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9.5만원 유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KB증권은 1일 호텔신라에 대해 2분기 실적이 호텔부문 호실적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천원을 유지했다.

KB증권이 호텔신라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천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서울신라호텔 영빈관 전경. [사진=호텔신라]
KB증권이 호텔신라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천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서울신라호텔 영빈관 전경. [사진=호텔신라]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면세 부문 실적은 중국 정부의 강력한 봉쇄 조치 여파로 인해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다만 연말로 갈수록 중국 현지의 소비가 회복됨에 따라 보따리상 수요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이후 글로벌 여행이 보다 활발해지면서, 관광객 매출이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도 유효하다"면서도 "동시에 수익성에 대한 우려도 상존한다. 주가의 추세적 반등을 위해서는 시내면세점의 수익성 회복, 특히 보따리상향 판가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1천659억원, 영업이익은 432억원을 나타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각각 3%, 54% 상회했다"며 "시내 면세점 마진이 악화된 것은 보따리상 수요 약화에 대응한 알선 수수료율의 상승, 특허수수료 증가 등 때문이다. 국내외 공항 면세점 매출 성장의 대부분을 싱가폴 공항점이 견인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텔·레저 부문은 투숙률 회복에 힘입어 매출이 46% 고성장하고, 영업이익 284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로 전환됐다. 호텔 부문에서 일회성 이익(위탁 운영 관련된 브랜드 마케팅 수수료) 약 130억원이 발생했다"며 "이를 제외해도 영업이익률은 11% 안팎 수준으로 호텔·레저 부문의 역대 2분기 영업이익률 대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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