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가 신드롬급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다정한 모습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강태오가 박은빈과 키스신 비하인드를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강태오가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 출연해 화제의 드라마 '우영우'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캡처]](https://image.inews24.com/v1/08f34cb2322a5a.jpg)
이날 DJ 김신영은 '우영우' 10화에서 전파를 탄 강태오와 박은빈의 키스신을 언급하며 "그 신이 기가 막혔다. 약간의 위트와 약간의 러블리함이 불빛 하나로 연출이 되더라.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강태오는 "그때 되게 늦은 시각이고 아파트 복도에서 찍는 것이어서 되게 조용히 해야하는 상황이었다"며 그래서 기본적으로 조용히 조심스럽게 촬영했다"고 키스신 비하인드를 풀어놓기 시작했다.
강태오는 "또 키스신이다 보니까 두 사람 다 긴장을 너무 많이 했다. 평소보다 더 은빈 누나에게 스윗하게 말하기도 하고 그랬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김신영이 "어제 강태오 씨의 대사 중에 '입을 조금만 벌려주시고' 이게 너무 스윗하더라"라고 말하자 강태오는 "사실 그 대사가 저한테는 어떻게 해야 될지 부담이 됐다. 왜냐면 '입을 벌려주세요'라는 대사가 어떻게 얘기하냐에 따라 뉘앙스가 달라져서 현장에 가서 분위기를 봐야겠다 했는데 박은빈 씨가 현장에서 로맨스적인 분위기를 너무너무 잘 이끌어내주셔서 저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잘 나온 것 같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사진=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캡처]](https://image.inews24.com/v1/49a8bad73ab97a.jpg)
강태오는 "강태오 배우가 제일 좋아하는 최애 장면은 뭐냐?"라는 청취자의 질문에 박은빈에게 낙조를 함께 보러 가자고 청하는 장면을 꼽았다.
그는 "그게 어떻게 보면 간접적으로 고백하는 장면이라고 생각했다. 저는 공감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저의 과거를 떠올렸을 때 누군가에게 고백을 한다거나 데이트 신청을 할 때 심장이 쿵쾅거리고 얼마나 고민을 하고 운전을 하면서 그 운전대가 땀에 젖어서 얼마나 미끄러웠을까 그런 걸 떠올리며 그때의 준호의 심정을 대입해보면 그 감정이 느껴진다. 그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라고 설명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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