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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재영·임재영 SSG 홈 경기 시구…양팀 공동 기부금 전달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항공 점보스와 SSG 랜더스가 함께 인천지역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을 전합니다!"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인천광역시를 함께 연고지로 두고 있는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함께 의미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SSG는 자난 2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 주중 홈 3연전 둘째 날 경기를 치렀다. SSG 구단은 이날 경기 전 시구와 시타자로 대한항공 소속 미들 블로커 조재영과 아웃사이드 히터 임재영을 초청했다.

SSG와 대한항공 두 구단은 이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공동 기부금 전달했고 이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조재영과 임재영이 랜더스필드를 찾았다.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과 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27일 SSG의 홈 경기에 앞서 양팀 공동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SSG 랜더스]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과 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27일 SSG의 홈 경기에 앞서 양팀 공동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SSG 랜더스]

기부금은 대한항공 선수단이 지난 2021-22시즌 V리그 경기에서 기록한 서브 에이스 하나당 10만원을, SSG 투수들의 삼진 하나당 2만원을 각각 적립해 모았다. 기부금은 인천지역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기초생계비, 교육비, 의료비 등 지원비로 사용된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조재영, 임재영을 비롯해 SSG 선수단을 대표로 오원석(투수)이 참속했다.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양 구단 관계자들도 함깨했다.

대한항공과 SSG는 지난해(2021년) 12월 15일 748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후 대한항공 선수들은 지난 4월 9일 치른 V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까지 서브 에이스 92개를 기록했다. SSG 투수들도 4월 8일 경기부터 7월 14일 경기까지 총 297삼진을 기록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모두 1천514만원이다. 조재영과 임재영은"연고지 인천지역의 사랑에 보답하고 어려운 어린 아이들까지 도울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서브 하나하나가 어린 친구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다가올 시즌에서도 서브 에이스와 함께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항공 구단은 "올 시즌 남아있는 KBO리그 경기에서도 SSG 투수들의 삼진 기부금 적립은 계속된다. 대한항공 선수단도 2022-23시즌 V리그에서 서브 에이스로 적립되는 기부금과 함께 공동 기부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SSG 구단은 이날 행사를 마친 뒤에도 양 구단의 마스코트 응원타임, 대한항공 점보스 퀴즈 이벤트를 통해 대한항공 선수단 굿즈를 렌더스필드를 찾은 야구팬에게 증정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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