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변준성 기자] 경기도 성남시의 아름방송 파업 사태가 장기화조짐이다.
한국노총 전국노동평등노동조합(위원장 문현군) 아름방송지부(지부장 오광수)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총파업을 통해 우리의 공정임금‧공정복지‧아름방송 직접고용 쟁취를 위한 투쟁을 전개하며 총파업을 단행한지 50일이 넘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또 “그동안 아름방송은 직접고용(노동부 조사 중)과 공정임금에 대한 노동조합의 요구를 묵살하는 등의 방만한 태도와 회장 본인과 자녀들의 배만 불리는 경영을 해왔다”며 “투명경영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여 지역 케이블 시장이 대기업시장에 잠식당하지 않도록 노사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달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파업 50일간 지속되면서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아름방송을 이용하는 성남시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면서 “아름방송의 이용객 중 대다수가 노령층이라는 점, 타 통신사에 비해 요금이 저렴하다는 점을 무기로 서비스 지연에 대한 불편은 고스란히 이용고객들에게 전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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