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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배구단, 日 NEC와 자매결연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AI 페퍼스) 선수단은 지난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팀 창단 후 첫 해외 전지훈련이다.

페퍼저축은행은 당초 창단 첫 해인 지난해(2021년) 해외 전지훈련을 계획했으나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 때문에 보류했다.

V리그 참가 첫 시즌을 마친 페퍼저축은행 선수단은 지난 5월 말 국내 전지훈련에 이어 이번에는 일본행 비행기에 올랐다. 페퍼저축은행 구단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의미있는 자리도 만들었다.

일본 NEC 아레나에서 진행된 NEC와 자매결연 협약식을 마친 뒤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왼쪽부터) 주장 이한비, 후루야 치나미 NEC 주장, 카네코타카 유키 NEC 감독이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사진=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배구단]
일본 NEC 아레나에서 진행된 NEC와 자매결연 협약식을 마친 뒤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왼쪽부터) 주장 이한비, 후루야 치나미 NEC 주장, 카네코타카 유키 NEC 감독이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사진=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배구단]

구단은 일본 V프리미어리그 소속인 NEC 레드로켓츠(이하NEC)와자매결연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일본 NEC 훈련장인 NEC아레나에서 진행된 자매결연 협약식에는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을 비롯해 카네코타카 유키 NEC 감독, 양팀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사무국 인원 등이 참석했다.

구단은 "이번 자매결연체결을 통해 양팀은 향후에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정기 훈련과 연습경기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페퍼저축은행 선수단은 오는 30일까지 일본에서 전지 훈련을 진행한다. 다음 시즌에는 NEC 선수단이 페퍼저축은행을 찾을 예정이다.

NEC는 지난 1978년 창단됐다. 그동안 일본 V프리미어리그에서 통산 7회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에는 1부리그 12개팀 중 4위를 차지했다. 대표 선수로는 주장 인후루야 치나미를 비롯해 올해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에서 일본여자배구대표팀 소속으로 활약한 코가 사리나, 시마무라 하루요 등이다.

카지하라 다케시 NEC그룹 스포츠사업총괄본부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한국의 신생 구단인 페퍼저축은행 선수단 방문을 환영한다"며 "이번 자매결연을통해 상호간 이익과 발전을 도모할수있도록 양팀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일본 NEC 아레나에서 25일 페퍼저축은행과 NEC의 자매결연 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식을 마친 뒤 양팀 선수단, 코칭스태프 등이 한 자리에 모여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배구단]
일본 NEC 아레나에서 25일 페퍼저축은행과 NEC의 자매결연 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식을 마친 뒤 양팀 선수단, 코칭스태프 등이 한 자리에 모여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배구단]

김 감독도 "해외팀과 교류를 전폭적으로 지원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해외 여러 팀과 교류를 통해 우리 선수들도 좋은 험과 성장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페퍼저축은행 선수단은 NEC 외에도 전지 훈련 장소인 도쿄 인근에 자리한 다른 일본 V프리미어리그팀들과도 연습 경기를 치른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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