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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팔꿈치로 가격한 英 수비수 "SON 놔둬선 안 됐어"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경기에서 손흥민을 팔꿈치로 가격해 퇴장당한 아스날 수비수 롭 홀딩이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홀딩은 지난 21일 영국 매체 '더선'과 인터뷰에서 "내가 토트넘전에서 퇴장을 당해 팀을 망쳤다는 비난을 많이 받는다"며 "다른 방법이 없었다. 손흥민을 자유롭게 놔둬선 안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매 경기 최선을 다할 뿐이다. 당시에는 그것이 최선이었다"며 "손흥민을 저지하기 위해 약간의 몸싸움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지난 5월13일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지난 5월13일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홀딩은 지난 5월13일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PL 22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전반 33분 만에 퇴장을 당했다.

전반 25분 손흥민의 드리블 돌파를 저지하던 과정에서 반칙을 범해 경고를 받은 홀딩은 8분 뒤에도 뒷공간으로 쇄도하던 손흥민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홀딩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빠진 아스날은 3-0으로 맥없이 패배해 토트넘에 승점 1점 차로 쫓기게 됐다.

이후 남은 리그 2경기에서도 부진한 성적을 거둔 아스날은 결국 토트넘에게 밀려 5위로 리그를 마감했다.

일부 아스날 팬들은 "단순 한 경기 이상의 가치가 있던 경기였다. 홀딩의 이른 퇴장으로 중요한 경기를 졌고 결국 시즌 전체를 망치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홀딩을 비난했다.

한편 홀딩은 이날 "토트넘전이 중요했던 건 맞지만 이후 2경기에서 승리했다면 우린 4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내가 퇴장당해 그 경기를 졌고 그 분위기 때문에 4위에 실패했다는 것은 과한 비난"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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