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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소토, MLB 올스타 홈런 더비 우승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뛰고 있는 후안 소토(외야수)가 MLB 올스타 홈런 더비에서 우승했다. 소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올스타전 전야 행사인 홈런 더비에 참가해 가장 많은 타구를 담장 너머로 보낸 주인공이 됐다.

그는 홈런 더비 결승에서 19개의 타구를 펜스 위로 넘겼다. 소토는 1라운드에서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18-17, 2라운드에서는 베테랑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16-15로 각각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소토의 결승 상대는 신인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다. 로드리게스는 1라운드에서 코리 시거(텍사스 레인저스)를 32-24, 2라운드에서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를 31-23으로 꺾었다. 알론소는 홈런 더비 3회 연속 우승을 노렸으나 로드리게스에 막혔다.

워싱턴의 후안 소토가 19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뉴시스]
워싱턴의 후안 소토가 19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뉴시스]

소토는 결승에서 로드리게스에 19-18로 앞섰다. 로드리게스는 결승에서 먼저 타석에 나와 정규시간 14개에 보너스 타임에 4개의 타구를 담장 너머로 보냈다.

소토는 로드리게스에 이어 타석에 섰고 정규시간에 15개 그리고 보너스 타임에 앞선 기록을 넘어섰다. 소토는 올 시즌 전빈기 20홈런을 쳤다. 로드리게스도 전반기 16홈런에 21도루를 기록 중이다.

로드리게스가 소토보다 많은 타구를 담장 너머로 보냈다면 역대 최연소 홈런 더비 우승자가 될 수 있었다. 로드리게스는 한국 야구팬에게도 얼굴이 익숙한 타자다.

그는 지난해 도쿄올림픽에 도미니카공화국대표팀 소속으로 참가했고 한국과 3, 4위 결정전에서 당시 김민우(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2점 홈런를 쏘아 올렸다.

이날 홈런 더비에서는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 은퇴를 선언한 푸홀스가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푸홀스는 1라운드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를 20-19로 제치고 2라운드로 올라가 많은 박수를 받았다.

슈와버는 전반기 29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해당 부문 1위에 오른 강타자다. MLB 올스타전은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워싱턴에서 뛰고 있는 후안 소토가 19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출전해 타격하고 있다. 그는 홈런 더비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뉴시스]
워싱턴에서 뛰고 있는 후안 소토가 19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출전해 타격하고 있다. 그는 홈런 더비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뉴시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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