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국민은행 '자동이' 똑똑하네…신용도 점검부터 대출실행까지 '척척'


자동이 도입 이후 직원 1인당 연간 170시간 절감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국민은행이 인공지능(AI) 행원 '자동이(로보틱 사무자동화)' 도입을 통해 신용도 점검과 대출 실행, 시장 조사, 뉴스 검색까지 자동화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현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지난 2017년 본부부서 4개 업무에 대해 '로보틱 사무자동화(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을 도입하고, 2021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적용 영역을 확장해왔다.

지난해에는 직원 스스로 업무에 맞는 자동이를 개발하는 'RPA퍼스널봇'을 도입해 자동화시스템을 고도화했다.

국민은행은 '자동이'를 도입한 후 약 290만 시간, 직원 1인당 연간 약 170시간(21영업일)을 절감했다.

KB금융그룹 본사 사옥 건물 [사진=KB국민은행]

자동이가 효과적으로 활용된 곳은 여신부문이다. 자동이는 개인사업자 부실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SOHO여신 사전 신용도 점검'을 상시로 진행해 이상징후를 조기 마련한다. 자동이가 도입되기 전에는 매월 100건 내외의 점검이 이뤄졌다면, 자동이 도입 후 점검 건 수는 매월 3~4만건으로 확대됐다.

또 대출 실행 전 확인사항도 스스로 점검한다. 국민은행은 영업점에서 접수된 대출을 최종 확인해 실행하는 '대출실행센터'를 운영 중인데, 이곳의 대출실행 전 확인사항을 자동이가 체크해준다.

고객이 이메일을 통해 요청한 급여이체와 퇴직연금 이체도 자동이가 해낸다. 직원은 고객이 보낸 파일을 별도 편집 및 업무용 단말기 내 등록할 필요 없이 최종 점검만 수행하고 입금거래를 실행하면 된다.

서류 위변조 여부도 자동이가 가려낸다. 고객이 대출을 신청할 때 실제 직장·소득서류위변조 여부의 경우 대부분 외부 사이트에 별도 접속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필요한 요청은 모두 자동이가 한다.

뉴스기사 검색 구독 서비스도 제공한다. 자동이는 업무 관련 기사를 적시에 모니터링하는 '뉴스기사 검색 구독 서비스'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직원이 내부 포털을 통해 '검색 키워드'를 입력하고 서비스를 신청하면 매영업일 최근 1일 내 보도된 해당 키워드 관련 기사가 쪽지로 전송되는 방식이다. 이

영업점 직원들에겐 매일 아침 국내외 시장정보와 지점장, 팀장 앞 영업점 주요계수 관련 보고서, 신규 및 해지 고객 내역 등도 정리해서 보고한다.

국민은행은 앞으로도 자동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자동이를 업무 환경 내 완전히 정착시키고 내재화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면서 "자동이를 통해 소통과 관리에 힘쓰고, 혁신적인 업무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국민은행 '자동이' 똑똑하네…신용도 점검부터 대출실행까지 '척척'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
청하, 예쁨이 콕콕
청하, 예쁨이 콕콕
퀸가비, 물오른 여왕 자태
퀸가비, 물오른 여왕 자태
이시안, 천국도 평정한 핫걸 몸매
이시안, 천국도 평정한 핫걸 몸매
프리지아, 44사이즈 몸매에 놀라운 S라인
프리지아, 44사이즈 몸매에 놀라운 S라인
목 축이는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목 축이는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모두발언하는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모두발언하는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질의에 답변하는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질의에 답변하는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선서하는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선서하는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대책회의 참석하는 김용태-송언석
인사청문회 대책회의 참석하는 김용태-송언석
발언하는 송언석 원내대표
발언하는 송언석 원내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