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배달대행업체 스파이더크래프트(스파이더)가 포스(POS·판매시점정보관리) 시장에 진출한다. 퀵커머스 맞춤형 포스 솔루션을 출시해 소상공인들이 보다 퀵커머스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파이더는 13일 '플릭(PLLIC)'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플릭은 배달 앱을 비롯해 복수의 주문 채널로 주문이 접수되면 자동으로 라이더를 호출하는 배달대행 솔루션을 탑재했다. 배송 주문 접수에서 결제 완료까지 단계별 진행 상황을 한 화면에서 보여준다. 또 매장 매출 합계만 제시하는 기존 포스와 달리 플릭은 매장 내 홀 매출과 배송 매출을 구분해 한눈에 확인하고 세무신고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게 한다.
![[사진=스파이더크래프트]](https://image.inews24.com/v1/f713671a89923b.jpg)
플릭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공급된다. 사용자 PC에 설치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쓸 수 있다. 이에 따라 일선 매장에서는 기존 포스기를 교체하지 않고 그대로 쓰면서도 플릭을 도입할 수 있다. 데스트톱, 노트북, 태블릿PC, 핸드폰 등에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온·오프라인 고객 서비스에 필요한 모든 프로그램을 포스 한 곳에서 통합해 관리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매장별 맞춤형 서비스도 지원한다. 매장 점주가 포스 화면 구성을 손쉽게 변경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스파이더는 유통, 마트 시장을 중심으로 플릭을 보급할 예정이다. 외식업에 비해 퀵커머스 활용도가 낮은 분야부터 진출해 업종 간 배송 서비스 격차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스파이더는 현재 월 평균 700만건이 넘는 배송 주문을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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