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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카광, 강유미 이혼 조롱…양악수술까지 소환 '선 넘네'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2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카광이 개그우먼 강유미의 이혼을 조롱하는 듯한 콘텐츠를 게시해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카광은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3년 만에 이혼한 여자 개그우먼 RP'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카광, 강유미 [사진=카광 유튜브, 강유미 웨딩 화보]
카광, 강유미 [사진=카광 유튜브, 강유미 웨딩 화보]

"본 영상은 특정인을 비하할 의도가 없습니다"라는 안내 문구와 함께 시작하는 영상에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카광이 등장한다.

그는 "저 오늘 결혼한다. 아 이 사람은 부족한 저를 사랑해주는 아주 고마운 사람이다”라며 “이 이를 보자마자 ‘아 이 사람이구나’ 딱 확신이 왔다"며 손으로 부케, 축의금 봉투를 등을 만지며 ASMR 콘텐츠를 연출했다.

카광이 연출한 웨딩드레스 차림은 강유미가 결혼 발표 당시 공개한 화보와 거의 흡사한 모양새다. 강유미는 당시 비연예인 신랑을 배려해 남편을 끌어안아 얼굴을 가리고 자신은 환하게 웃고 있는 포즈를 취했다.

이후 카광은 검은색 의상을 입고 초췌한 모습으로 법원 앞에 등장한다. 그러면서 "정말 뼈아픈 상처였다"라며 "양악 때문이냐고요? 그건 아닙니다"라고 했다.

카광, 강유미 [사진=카광 유튜브, 강유미 웨딩 화보]
카광 [사진=카광 유튜브 캡처]

이어 "개인적인 소식으로 놀라서 여러분께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쉽게 말할 수 없는 아픔이었습니다. 조심스럽게 얘기하자면 이혼을 하게 됐다. 남편과 합의했다"며 이혼 서류, 도장 등을 만지며 다시 한번 ASMR 사운드를 들려줬다.

강유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ASMR 콘텐츠를 주력으로 다루고 있다. 또 그는 지난 2011년 양악수술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자연스럽게 강유미를 떠올릴 수 있는 대목이다.

카광, 강유미 [사진=카광 유튜브, 강유미 웨딩 화보]
카광 [사진=카광 유튜브 캡처]

카광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법원까지 어떻게 가냐고요? 구급차 타고 갈 겁니다"라며 "살다 보면 이런 일 저런 일 있지 않냐. 잠깐의 휴식을 가진 뒤 앞으로는 유튜브 활동에 전념하겠다. 기분이 안 좋아서 라디오 스케줄은 그냥 펑크내야겠다"고 말해 강유미를 떠올릴 수 있는 정점을 찍었다.

앞서 지난 2013년 강유미는 부산 공연 스케줄에 늦었다는 이유로 사설 구급차를 이용한 사실이 알려져 대중의 비판을 받았다. 또 2019년 생방송 라디오 스케줄을 펑크내 논란에 휩싸였다.

강유미가 사설 구급차를 사적으로 이용했던 사실 등은 분명 잘못된 행위었으나 이혼이라는 개인적인 시련을 겪는 과정에 조롱당하며 과거 모든 이슈를 소환할 이유는 없다.

한편 카광은 과거에도 다른 여성 연예인의 양악 수술을 희화화하는 그림을 그리는 등 부적절한 콘텐츠로 비판받았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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