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서현진, '아틀란티스 소녀' 보아 복붙 목소리에 깜짝…역시 SM 시조새

[아이뉴스24 문수지 기자] 서현진이 브이로그를 통해 가수 보아와 똑같은 목소리를 공개했다.

지난 10일 매니지먼트 숲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드라마 촬영 중 틈틈이 찍어본 강릉 Vlog (ft. 초보 유튜버 현진)ㅣ먹방, 클렌징, 광고(?) Hyunjin's Vlog'라는 제목의 서현진 브이로그 영상이 게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강릉으로 촬영을 떠난 서현진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은 촬영차 강릉으로 가기 위해 차에 오른 서현진의 인사로 시작한다. "이제 동해로 촬영을 가려고 한다"라며 카메라를 향해 인사를 건넨 서현진은 목적지까지 2시간 50분이 걸린다는 말에 한숨을 쉬며 기나긴 여정을 예고했다.

강릉으로 이동 중 카메라가 꺼진 사이 갑작스럽게 '가요숲텐' 이야기를 시작한 서현진은 "노래방 영상이 굉장히 많은 분들이 보셨다고 한다"라며 "(조회수)200만이 넘으면 재방문 가겠다"라고 공약을 내걸었다.

이어 "그때는 신청곡을 받겠다"라고 호기롭게 말을 꺼낸 서현진에게 스태프는 "진짜 신청하고 싶은 곡 있다"라며 보아의 '아틀란티스 소녀'를 신청했다. 서현진은 반갑게 "보아!"를 외치며 노래를 시작했다. 맛보기로 살짝 부른 한소절에도 보아와 꼭 닮은 목소리를 들려주며 원조 SM 아이돌다운 음색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드디어 동해에 도착하고 서현진은 전복 뚝배기 먹방에 도전했다. 반찬을 소개하며 "프로 유튜버 같지 않나"라고 흐뭇해 하던 서현진은 "나는 살림 브이로그를 많이 본다"라며 "살림 브이로그를 틀어놓으면 백색소음처럼 살림하는 소리가 계속 들려서 심신이 편안해진다"라고 독특한 취향을 고백했다.

이어 "제가 한번 유튜브 편집에 도전해봤는데 기본적으로 예쁜데를 찍어야 하더라"라며 "한시간을 찍었는데 쓸 수가 없더라"라고 한탄했다.

다음날이 밝고 '왜 오수재인가' 촬영에 들어간 서현진은 바쁜 촬영 일정에도 웃음을 잃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긴 촬영이 끝나고 숙소에 돌아온 서현진은 메이크업 클렌징을 시작했다. 완벽한 민낯에도 빛나는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프로 유튜버를 꿈꾸던 모습과 달리 서툰 카메라 조작과 함께 "남들은 이런걸 어떻게 하는 거냐"라고 초보 유튜버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영상 말미 매니저와 PPL 상황극까지 선보이는 엉뚱한 모습으로 숨겨뒀던 매력을 대방출하며 앞으로 선보일 더욱 알찬 브이로그를 기대케 했다.

한편 서현진은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에서 성공만을 좇다 속이 텅 비어버린 차가운 변호사 오수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