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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만, 도요타에 5G 텔레매틱스 장비 공급


BWM 이어 또 성공…디지털콕핏 등 사업 보폭 확대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삼성전자의 전장 자회사 하만이 일본 도요타를 우군으로 확보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하만은 도요타와 5G 통신 텔레매틱스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1천억원 안팎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텔레매틱스는 자동차와 무선통신·위치추적장치(GPS) 등을 결합해 차량의 통신 허브 역할을 해주는 장치다. 실시간 교통 정보를 비롯해 차량 사고 발생 시 긴급 구조, 도난 차량 위치 추적, 원격 차량 진단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하만 디지털 콕핏 [사진=하만]
하만 디지털 콕핏 [사진=하만]

하만은 삼성전자 5G 기술을 적용해 텔레매틱스 장비를 개발했다. 지난해 출시된 BMW의 전기차에 최초로 공급했고, 이번에 도요타로부터 처음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만은 이번 텔레매틱스 장비 납품은 물론 디지털 콕핏 등으로 보폭을 넓힐 계획이다. 디지털 콕핏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통해 안전한 운전 환경을 제공하는 전장 부품으로 삼성전자는 세계 시장의 4분의1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객사에 대한 정보는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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