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임찬규, 고교 선배 박용택 은퇴식 무실점 호투 화답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휘문택' LG 트윈스 선수단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홈 3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 특별한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로 나왔다.

이날 LG의 프랜차이즈 스타 플레이어이자 원 클럽 맨 박용택 KBS N스포츠 야구해설위원의 은퇴식이 마련됐다. 선수들은 일요일 홈 경기에 착용하는 선데이 유니폼에 색다른 변화를 줬다.

박 위원의 현역 시절 별명과 그의 이름 뒷글자 '택'을 딴 이름과 등번호 33을 맞춰 새긴 유니폼을 입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임찬규는 '휘문택'이라는 이름을 새긴 유니폼을 착용하고 마운드 위로 올라갔다.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2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를 앞두고 LG 박용택 은퇴식이 열렸다. 박용택이 좌익수 선발 출전한 후 시작과 동시에 류지현 감독의 교체 지시로 덕아웃으로 향하며 선발 투수 임찬규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휘문택을 선택한 이유는 있다. 박 위원은 휘문고를 나왔다. 임찬규에게는 박 위원이 LG에서 뿐 아니라 같은 고등학교 선배이기도 했다.

'휘문택' 임찬규는 롯데전에서 승패를 기록하지 않은 '노 디시전' 경기를 치렀지만 소속팀 승리 발판을 마련하는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LG는 롯데에 4-1로 이기며 이번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임찬규는 롯데 타선을 상대로 5이닝 54구를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0 리드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그러나 두 번째 투수 정훈이 실점하는 바람에 승리가 날아갔다. 하지만 LG는 롯데 추격을 잘 따돌렸다.

정우영도 추가 실점하지 않았고 채은성은 2타점 2루타를 쳐 다시 앞섰다. 오지환도 적시타로 추가 득점을 이끌었다.

다시 리드를 잡은 LG는 이정용과 마무리 고우석이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고 기분좋게 이번 3연전을 마쳤다.

'2022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가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졌다. LG공격 7회말 2사 2루 오지환의 적시타에 주자 채은성이 득점을 올리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잠실=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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