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한동희 선제포·반즈 8승째 LG에 설욕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귀중한 승수 하나를 더했다. 롯데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주중 원정 3연전 둘째날 맞대결에서 8-1로 이겼다.

롯데는 전날 당한 패배(1-2 패)를 되갚았고 33승 3무 39패가 됐다. 반면 LG는 4연승 상승세가 한풀 꺾였고 44승 1무 30패가 됐다.

롯데는 기선제압했다. 2회초 선두타자 전준우가 LG 선발투수 애덤 플럿코에게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사진=뉴시스]

이어 타석에 나온 한동희가 해결사 노릇을 했다. 그는 플럿코가 던진 5구째 커브에 배트를 돌렸고 2점 홈런(시즌 10호)을 쏘아 올렸다.

2-0으로 리드를 잡은 롯데는 5회초 추가점을 냈다. 무사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나온 황성빈이 내야안타를 쳤고 3루 주자 D. J. 피토스가 홈을 밟아 3-0을 만들었다.

이대호와 전준우가 각각 3루수 인필드 플라이외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롯데는 후속타자 한동희 타석에서 다시 점수를 더했다. 플럿코가 폭투를 범해 3루 주자 안중열이 홈으로 들어왔다.

LG도 기회가 있었다. 2회말 선두타자 채은성이 롯데 선발투수 찰리 반즈에게 안타를 쳐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오지환이 2루수-유격수-1루수로 연결되는 병살타를 쳤다.

5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는 박해민이 중견수 뜬공으로, 6회말 1사 2, 3루에서는 오지환이 2루수 뜬공, 문보경이 삼진으로 각각 물러나는 바람에 추격 동력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전 경기가 열렸다. 롯데 선발투수 반즈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반즈가 위기를 넘기자 롯데는 7회초 다시 점수를 냈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황성빈이 바뀐 투수 최동환을 상대로 안타로 출루했고 이어 이대호가 안타를 쳐 1, 3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타자 전준우가 우익수 희생 플라이를 쳤고 3루 주자 황성빈이 태그업 플레이로 홈에 들어와 5-0으로 도망갔다. LG도 7회말 점수를 만회했다. 2사 1, 2루 상황에서 문성주가 롯데 세 번째 투수 김유영에게 안타를 쳤고 2루 주자 이재원이 홈으로 들어왔다.

롯데도 바로 점수 차를 벌렸다. 8회초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한 점을 더했고 1사 1,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안치홍이 희생 플라이를 날려 7-1을 만들었다.

9회초에는 전준우가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솔로 홈런(시즌 6호)를 쳐 승기를 굳혔다.

반즈는 6.1이닝 동안 98구를 던지며 7피안타 1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8승째(5패)를 신고했다. 플럿코는 6이닝 96구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4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4패째(7승)를 당했다.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는 2일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9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사진=김성진 기자]

황성빈, 정훈, 피터스가 각각 2안타씩을 치며 롯데 공격을 이끌었고 한동희화 전준우가 4타점을 합작했다.

LG에서는 문성주가 3안타, 채은성이 2안타를 쳤으나 전날 3안타로 활약한 문보경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두팀은 3일 같은 장소에서 이번 3연전 마지막 날 경기를 치른다. 글렌 스파크맨(롯데)과 임찬규(LG)가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잠실=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