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 변화 안 준 류지현 LG 감독 "타선 분위기·밸런스에 초점"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상대 선발투수에 대한 데이터는 나와있지만, 우리팀 타선의 분위기나 흐름이 좋다고 봐요."

LG 트윈스는 지난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주말 홈 3연전 첫 단추를 잘 끼웠다. LG와 롯데는 2일 같은 장소에서 3연전 둘째날 맞대결을 펼친다.

류 감독은 이날 롯데전을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개인적으로 지난(1일) 경기가 정말 중요했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주 우천으로 두 경기를 연달아 치르지 못해 선수들의 경기 감각에 대해 걱정도 했고 무엇보다 7월 첫 경기를 좋은 결과로 장식하는게 의미가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홈 경기 도중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기대에 걸맞는 결과를 손에 넣었기 때문일까. LG는 전날과 견줘 이날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없었다. 1일 롯데전에서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한 문보경의 타순이 7번에서 6번으로, 6번에 자리한 이재원이 7번으로 각각 자리바꿈한 것을 제외하고 이틀 연속 같은 라인업이다.

롯데는 이날 왼손 투수인 찰리 반즈가 선발 등판한다. 그런데 류 감독은 좌타자인 박해민-문성주-김현수를 1일과 마찬가지로 1~3번 타순에 뒀다. 류 감독은 "반즈와 관련한 여러가지 데이터는 파악을 했다"며 "그러나 이번에는 여러 수치보다는 현재 팀 타선이 좋고 밸런스도 괜찮기 때문에 믿고 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즈는 올 시즌 개막 후 이날 처음으로 LG 타자들과 만난다. 잠실구장에서도 첫 등판이다. LG 선발투수 애덤 플럿코는 롯데 타자를 상대로 한 차례 선발 등판했다.

지난달(6월) 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원정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와 5이닝 7피안타(1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비자책점)했으나 승리투수가 됐다. LG는 당시 롯데에 14-5로 크게 이겼다.

/잠실=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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