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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돌 맞은 '애니팡'…위메이드플레이가 말하는 장수 비결은


리마스터 비롯한 업데이트로 인기 견인…NFT 접목해 새 물꼬 튼다

10주년을 맞이한 '애니팡' 시리즈. [사진=위메이드플레이]
10주년을 맞이한 '애니팡' 시리즈. [사진=위메이드플레이]

옛 '애니팡2(좌측)'와 리마스터된 '애니팡2'의 모습. [사진=위메이드플레이]
옛 '애니팡2(좌측)'와 리마스터된 '애니팡2'의 모습. [사진=위메이드플레이]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국민게임' 호칭을 얻은 '애니팡'이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모바일 게임 대중화의 시작을 알린 애니팡은 누적 다운로드 3천700만건, 최고 일일이용자(DAU) 1천만명, 동시접속자 300만명 등의 진기록을 남긴 게임이다.

위메이드플레이(옛 선데이토즈)는 2012년 선보인 애니팡을 시작으로 2014년 '애니팡2', 2016년 '애니팡3', 2020년 '애니팡4'를 출시하며 시리즈화를 꾀했다. 애니팡 시리즈는 같은 모양의 블록을 가로나 세로로 3개 이상 연달아 배치하는 '3매치' 방식을 기본으로 하되 매편 차별화를 둬 독자적인 인기를 얻는데 성공했다.

이들 애니팡 시리즈가 수년 넘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위메이드플레이는 리마스터를 비롯한 다양한 업데이트로 제품수명주기(PLC)를 늘려 나가며 애니팡 시리즈의 인기를 지속해서 견인하고 있다.

가장 먼저 리마스터 버전 업데이트를 진행한 게임은 '애니팡3'였다. 2019년 3월 선보인 애니팡3 리마스터 버전은 6개월 동안 기획, 개발, 테스트를 거쳤으며 메뉴와 시스템 간결화에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자원 사용 최적화로 로딩과 플레이 속도가 최대 30%가량 단축됐고 블록 격파 시 연출되는 이펙트를 개선해 보다 역동적인 그래픽 효과를 선보였다.

애니팡2는 두 차례에 걸쳐 리마스터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2020년 1월 리마스터 업데이트가 적용된 애니팡2는 기존 플래시 기반의 '에어 엔진'을 '유니티 엔진'으로 바꾸고 프레임을 개선해 화려하고 다채로운 연출 등 시각적인 재미를 업그레이드했다. 2021년에는 리마스터 2.0이라는 이름으로 게임의 그래픽과 디자인 요소들을 전면 개편하기도 했다.

애니팡 시리즈는 퍼즐 본연의 재미에 집중하면서도, 퍼즐 플레이와 연계한 색다른 서브 콘텐츠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애니팡2는 사탕공장, 스피드 그랑프리 등 주간 이벤트 5개와 과일농장, 그림일기 등 주말 이벤트 2개로 총 7개의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애니팡3는 10개, 애니팡4는 9개로 수수께끼, 빙고, 별자리, 운동회, 낚시 등 다양한 소재로 미니 게임 형태의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신규 콘텐츠 외에도 기존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개편한 점도 눈길을 끈다. 특히 애니팡2의 경우 '낚시왕' 콘텐츠의 포획 어종을 12종으로 확대하고 한국 바다에서 서식하는 어종을 조사, 반영해 사실감을 높이는 한편 계절, 날씨 등 환경 요소에 따라 바뀌는 배경과 화면의 직관성을 높여 호응을 얻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IT 및 게임업계 핫 키워드로 부상한 NFT를 애니팡 시리즈에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애니팡 IP를 활용한 NFT 사업 진출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특히 NFT 보유에 따른 멤버십 서비스인 '애니팡 클럽(가칭)'은 소유자와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향후 NFT 사업과 함께 '애니팡 매치', '애니팡 블라스트' 등 애니팡 시리즈에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다양한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며 "새롭게 선보일 블록체인 기반 신작들과 그 안에서 소유와 유통, 다양한 혜택 등을 제공할 '애니팡 클럽'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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