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억 분쟁 박수홍 "친형 '넌 결혼하면 죽는다' 말해"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이 건넨 충격적인 메모를 공개한다.

오는 30일 방송될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박수홍이 친형 가족과의 법적 다툼에 대해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힌다.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이 건넨 충격적인 메모를 공개한다. [사진=MBC '실화탐사대' 제공]

"형과 형수를 많이 믿었다"며 힘들게 말문을 연 박수홍은 형이 자신에게 건넨 메모와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그가 건넨 파일에는 "넌 결혼할 팔자가 아니다" "넌 결혼하면 죽는다" 등 박수홍의 결혼을 막으려는 듯한 발언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홍은 파일에 대해 "친형은 '부모 형제를 자르든지 여자를 자르든지, 그 사주가. 네가 그렇다'고 라고 말했다"며 이 같은 갈등 자체가 "저한텐 지옥 같았다"고 토로했다.

박수홍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23세 연하 아내에 대한 루머도 언급한다. 지난해 7월 두 사람의 결혼 발표 당시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루머가 확산했는데 경찰 조사 결과 루머 유포자 중 한 명이 형수의 절친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단 경찰은 해당 악플러가 올린 내용이 허위사실이라면서도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해당 악플러가 형수에게 들은 이야기가 진실이라고 생각을 하고 글을 올렸다고 진술했기 때문이다.

악플러가 허위사실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글을 올려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혐의’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본 것이다.

또 박수홍 명의로 가입된 명의에 관한 의문도 파헤쳐진다. 박수홍 측은 "친형의 권유로 노후를 대비하는 저축성 상품인 줄 알고 가입한 보험이 알고 보니 대다수가 사망 보장 성격에 많이 치중돼 있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보험 전문 변호사는 박수홍이 연예인임을 감안해도 1회 보험료가 고액인 다수의 보험에 가입한 건 매우 이례적이며 박수홍 본인이 아닌 법인의 이름으로 계약돼 마음대로 해지할 수 없는 점도 의아하다고 의문을 표했다.

제작진은 친형 측에 관련 의혹에 대해 여러 차례 소명을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지난해 박수홍의 법률대리인은 소속사 대표로 있던 친형 박씨가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동생의 출연료를 횡령했다고 밝히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박수홍 측이 주장하는 횡령 금액은 약 116억 원으로 박수홍 측은 이조차도 소멸시효로 최근 10년 치만 책정된 금액이라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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