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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I'M)] 안민우 튜블릿 대표 “K-에듀 DNA, 미국으로 이식”


작년 12월 비대면 아이비리그 유학·과외 플랫폼 시작… 연내 미국 서비스 개시

급변하는 금융시장, 그 안에서도 굳건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오늘도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아이뉴스24(inews24)가 만난(meet) 사람들(man)의 이야기, '아이엠(I'M)' 시작합니다.[편집자]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한국의 교육 시스템은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있다. 국제학교, 외국인학교, 특목·자사고등 학교의 해외 입시반 학생들은 잘 짜여진 프로그램을 통해 하버드, 뉴욕, 프린스턴, 예일, 스탠포드 등 세계적인 대학에 입학한다.

비대면 아이비리그 유학·과외 플랫폼 튜블릿(Tublet)은 해외 명문대 입학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해 12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의 핵심은 학생과 튜터다. 튜블릿이 미국, 영국 커리큘럼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1대 1 비대면 튜터링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안민우 튜블릿 대표이사는 4일 튜블릿의 다음 목표는 미국 시장이라고 밝혔다.[사진=튜블릿]
안민우 튜블릿 대표이사는 4일 튜블릿의 다음 목표는 미국 시장이라고 밝혔다.[사진=튜블릿]

안민우 튜블릿 대표이사는 4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가진 아이뉴스와 인터뷰에서 “튜블릿은 태블릿PC를 이용해 학생과 선생님이 실시간으로 서로 필기가 공유되면서 일대일로 수업하는 서비스”라며 “튜블릿 전문CX팀(Customer Experience)이 있어 학생들의 새로운 데이터베이스를 매일 업데이트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튜블릿 매칭시스템은 이름, 성별 같은 기본정보 이외에 MBTI, 성격 등 다양한 형태의 필드값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해 학생의 요구에 가장 가까운 조건을 추천하고 있다”며 “해외에선 일대일 밀착 관리 서비스가 전무하며, 현지 학생들은 극단적인 예로 학교 선생님에게 질문을 하면 3개월 뒤에 이메일을 받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말했다

튜블릿의 목표는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에 자사의 플랫폼을 확장하는 것이다. ‘K-에듀 DNA의 미국으로 이식’이 현재 성장 모토다. 최대 강점은 해외 명문대에 재학 또는 졸업한 멘토(선생님)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기반으로 한 매칭시스템이다.

뿐만 아니라 자체 보유한 양질의 콘텐츠도 강점이다. 안 대표는 창업 전 스티유니타스(ST Unitas)의 프리스턴리뷰의 유일한 직영 학원의 원장으로 일했다. 프리스턴리뷰는 35년 된 세계 최대 입시 브랜드로 미국대학 입시와 관련된 출판과 정보를 수집하고 연구하는 기업이다.

또 그는 당시 국내 학생들을 테스트베드로 입시분석과 합격전략을 효율적으로 시스템화하는 프로젝트의 총책임자로 있었다. 당시의 경험이 튜블릿의 창업으로 이어졌다.

안 대표는 프린스턴리뷰 학원 원장 시절 직접 콘텐츠를 만들었으며 현재도 해외 명문대 다니는 인턴들과 함께 자체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안 대표는 “향후 선생님들이 교재를 따로 만들지 않아도 튜블릿 교재만으로 모든 수업이 가능한 표준화된 양질의 교육 수업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계속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이라며 “튜블릿만의 촘촘한 밀착형 관리와 양질의 컨텐츠, 맞춤형 매칭 시스템이 더해진 서비스로 다음 목표는 미국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델라웨어 플립을 완료하고, 실리콘 밸리에 미국 튜블릿(Tublet Corp.)도 이미 설립을 마쳤다”며 “미국인 튜터가 미국인 학생을 저희 튜블릿 시스템을 통해 가르치는 것이 저희가 가고 싶은 길”이라고 덧붙였다.

튜블릿은 이미 미국 진출을 위한 초기 멤버 구성을 마쳤다. 애초 초기 창업멤버 중 미국 프리스턴리뷰를 직접 셋업한 팀원도 있다.

안 대표는 “국내 서비스는 국제학교, 유학생 출신의 SKY 재학생, 해외 명문대 재학생을 튜터로 두고 있다”며 “해외는 미국 현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미국 현지 명문대 재학생을 튜터로 한다”고 설명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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