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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필연적 아냐"…코스피·코스닥, 사흘만에 강한 반등(상보)


개인 반대매매 우려에도 美 증시 상승에 투심 개선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국내 증시가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증권가에선 개인투자자들의 반대매매 물량으로 인한 지수 급락을 우려했지만, 삼성전자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반등이 나타나며 지수도 상승했다.

시장에선 최근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간밤 경기 침체가 필연적이지 않을 것이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이 투심 개선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24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63포인트(0.68%) 상승한 2329.9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0.55% 상승한 2327.11로 출발했다.

국내 증시가 24일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국내 증시가 24일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557억원을 사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306억원, 263억원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가 2% 이상, 삼성전자, 카카오가 1% 이상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소폭 오르고 있는 반면 LG화학, 삼성SDI, 현대차가 소폭 빠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보합권을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는 일제히 반등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4.23(0.64%) 상승한 3만0677.36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5.84포인트(0.95%) 상승한 3795.7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9.11(1.62%) 상승한 1만1232.19로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낙폭이 과대하다는 인식과 기대 인플레이션 약화 전망 속에서 경기 침체가 필연적이지 않을 것이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10.89포인트(1.52%) 상승한 725.2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0.71%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9억원, 110억원을 사고 있다. 외국인은 119억원을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CJ ENM이 소폭 하락하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전부 상승세다. 카카오게임즈가 5%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펄어비스가 3% 이상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HLB가 2% 이상,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천보, 셀트리온제약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8원 내린 1천300.0원에 개장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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