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팬덤에 취한 건 박지현…이준석보다 아집에 갇혀"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팬덤 정치 청산'과 '처럼회 해체'를 주장한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팬덤에 취한 건 오히려 박 전 위원장 본인"이라며 쓴소리를 했다.

김 의원은 2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본인은 팬덤에 취해 춤추면서 남한테 팬덤에 취하지 말라는 것은 모순"이라고 비판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020년 10월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어 "자기 생각만 옳다고 고집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최근 발언만 보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보다 더한 아집에 갇혀 있는 거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당 안팎에서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경청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박 전 위원장이 대선 및 6·1 지방선거 패인 중 하나로 처럼회를 꼽은 것에 대해선 "처럼회는 특정 지지층을 활용한 정치활동은 물론 2년간 만찬 같은 단합 자리 한 번 없던 공부 모임"이라며 "선거 패배 책임을 처럼회로 돌리는 것도 황당한 주장"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당대회에 출마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본인 생각에 공감하고 지지하는지 표를 통해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며 박 전 위원장의 민주당 전당대회 출마를 권유했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대위 총사퇴를 발표한 후 국회를 나서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앞서 지난 21일 박 전 위원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처럼회는 팬덤에 취해 지선을 참패로 이끌었다"고 지적하며 처럼회 해체를 주장했다.

박 전 위원장은 다음 날에도 "강성 팬덤을 업고 반성과 쇄신을 거부하는 처럼회를 극복해야 한다"며 처럼회 해체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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