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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콘, DDR5·SSD 테스터 수요 확대로 실적 성장 전망-케이프


"올해 영업이익 126억원 추정…전년대비 100.7%↑"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1일 반도체 후공정 장비업체인 엑시콘에 대해 하반기 DDR5와 젠5(Gen5)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테스터의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엑시콘은 디램(DRAM) 메모리 테스터, SSD 테스터, 번인 테스터 등의 장비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삼성전자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 고객사의 투자 공백으로 매출액 382억원과 영업적자를 기록한 이후 2020년부터 6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엑시콘에 대해 번인 테스터의 경우 DDR5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봤다. 사진은 엑시콘 CI.[사진=엑시콘]
케이프투자증권은 엑시콘에 대해 번인 테스터의 경우 DDR5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봤다. 사진은 엑시콘 CI.[사진=엑시콘]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SSD 테스터와 번인 테스터가 올해 엑시콘의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SSD 테스터는 고객사 내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하반기 직렬구조 고속 입출력 인터페이스(PCle) 5.0 기반의 Gen5 SSD 양산이 예상돼 신규 SSD 테스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DDR5향 장비는 메모리 테스터와 번인 테스터가 해당되는데, 메모리 테스터는 2020년부터 고객사의 선구매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작년 4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기 때문에 올해 성장을 기대하기엔 다소 무리"라고 분석했다.

다만 번인 테스터는 DDR5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엑시콘의 번인 테스터는 작년부터 144억원으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해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며 "DDR5향 고용량 장비의 수요 증가와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로 올해 약 3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올해 엑시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950억원, 126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보다 43.5%, 100.7% 증가한 실적이다. 현 수주 잔고가 980억원 수준이지만, 부품 수급난의 영향으로 일부 매출은 내년으로 이연될 것이란 예상이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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