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화명정수장 노후시설 정비를 위해 2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상수도 급수 전환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간 화명정수장은 평소보다 14.4만톤을 감량한 20만톤의 수돗물을 생산한다. 대신 덕산정수장과 명장정수장은 각각 평균 생산량에서 16.1만톤과 2.5만톤을 증량한 72만톤과 14만톤의 수돗물을 생산해 부족분을 대체한다.
급수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탁수와 불출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4일까지는 시험 전환이 이뤄지고, 본격적인 전환은 오는 27일부터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박진옥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노후시설 정비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급수 전환 시행으로 일시적으로 탁수가 발생할 수 있으니, 시민 여러분께서는 탁수가 나오는 경우 상수도 콜센터로 전화하면 바로서비스팀 등 수질 민원 해결을 위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화명정수장 노후시설 정비는 급수 전환이 마무리된 다음달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하절기 강우로 인한 고탁도 발생과 일조량 증가로 인한 조류 유입에 대비해 입상활성탄여과지와 유출밸브 등이 교체될 예정이다.
/부산=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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