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인기 유튜버·스타 모셔라"…톡톡 튀는 콘텐츠 '호평'


GS건설 공식 유튜브 '자이TV' 구독자 50만 돌파…인기 유튜버와 '리얼체험기' 공개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건설업계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파트 브랜드 인식 제고에 나섰다. 알찬 부동산 정보는 물론 톡톡 튀면서도 재미까지 더한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건설사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유튜브를 통해 사이버 견본주택을 소개하면서 팬데믹 여파를 돌파했는데, 최근에는 남녀노소 다양한 소비층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부동산 전문가와 연예인은 물론 인기 유튜버까지 섭외해 볼륨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사 유튜브 중 가장 많은 5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GS건설은 지난 14일 인기 여행 유튜버인 곽튜브와 협업해 '곽튜브가 자이에? 곽튜브의 내집마련 리얼체험기'를 공개했다.

GS건설 공식 유튜브 채널 '자이TV'에 공개된 리얼체험기 영상. [사진=GS건설]

특히, 이번 영상은 유명인이 출연해 정보성 내용을 단순 소개하는 것이 아닌 젊은 층을 위주로 탄탄한 인지도를 확보한 젊은 감성의 여행 유튜버가 함께해 어렵지 않으면서도 솔직한 감상평을 담아내 호평받고 있다.

'탑석센트럴자이' 영상에 출연한 곽튜브의 경우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면서 날 것 그대로의 여행 이야기를 콘텐츠로 만들고 있는데, '미친 집값 1억 서울전세', '서울 꿈의 쓰리룸 빌라', '서울 65만원 18평 빌라 입성' 등 젊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부동산 관련 영상도 만들어 인기를 끈 바 있다.

이번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직접 돌아다니면서 재미있게 설명해주니까 집중이 잘된다", "유튜버 곽튜브와 계곡은개골개골 콜라보로 자이 이미지가 더욱 친근해진 느낌이다" 등의 평을 남기기도 했다.

롯데건설은 지난달 창립 62주년을 맞이해 해외 파견 직원을 화상으로 연결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본 '위 퀴즈 온 더 롯데건설' 콘텐츠를 유튜브 채널 '롯건TV'에 공개했다. 개그맨 박영진이 MC를 맡아 해외 현직자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가장 큰 인기를 끈 콘텐츠 중 하나인 개그맨 이창호와 제작한 웹 예능 '그 남자의 72시간'은 '재벌 3세 이호창 본부장' 캐릭터를 앞세워 롯데건설이 만든 브이로그로 '오케롯캐' 유튜브에서 수백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오케롯캐는 젊은층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만든 롯데건설의 또 다른 유튜브 채널이다.

롯데건설이 유튜브 채널 '오케롯캐'에 공개한 가수 이무진과의 콜라보 티저 영상. [사진=롯데건설]

또한, 지난 13일 롯데건설은 가수 이무진과 콜라보해 윤수일의 아파트 노래를 재해석한 티저 영상을 공개하면서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홀리뱅과 협업한 댄스 영상도 큰 인기를 끌었다.

포스코건설의 '더샵TV'도 코요태 신지와 아나운서 김일중이 진행을 맡은 콘텐츠 '걸어서 더샵 속으로'로 스타마케팅에 열기를 더하고 있다. 가수 신지와 방송인 김일중이 '더샵 가이드'를 자청, 직접 전국의 더샵 아파트를 찾아가 실제 입주민이 사는 공간을 보여 주며 더샵 아파트만의 특장점을 소개한다. 어려운 용어를 사용하거나, 단순 소개에 그친 딱딱한 진행이 아닌 재치 있고 공감 가는 설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한 고객과의 소통은 건설사들의 브랜드를 제고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식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며 "무엇보다 다양한 소비층의 공감을 얻기 위해 콘텐츠를 잘 해석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유튜버나 연예인 등 유명인과의 협업도 점점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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